부동산 버블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 대한민국 부동산이 오르고 내리는 진짜 원리를 밝힌다
조현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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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저자의 '오르는 부동산의 법칙'을 흥미롭게 읽어서 이번에 나온 이 책도 별 거부감 없이 읽게 되었다

 


8.2대책과 9.13대책으로 인해 대출이 안돼서 부동산 시장이 어렵다 아울러 건축경기도 언데다가 경기마저 어렵다 사람들 만나면 하는 말이 요새 어려우시죠?라는 말이 인사가 된듯하다 

다른 업자나 저자들에 비해서 이 책을 전작에 이어 읽게 된 동기는 대부분의 부동산 관련 도서들이 거기서 거기이고 그냥 술술 읽히는 그렇고 그런 책 들인 반면에 비해 저자의 맛깔나는 글빨과 국내 부동산에 대한 책을 씀에도 불구하고 주식과 미국 경제를 넘나들며 다양한 지표와 생전 처음 보는 출처들을 삽입하여 독자로 하여금 아! 이런 통계와 자료를 기준으로 부동산 지표를 가늠해도 되겠다는 설득력을 갖게 한다

굳이 돈 버는 방법에 대해 남들에게 알려주는 이유는 입과 손이 근질거려 참지 못하는 본인의 오지랖 때문이라는 말 그런대로? 믿어도 될 거 같다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저자처럼 국내의 부동산 투자의 역사에서부터 미국의 사례, 미국 경기에 대한 사례, 통화량,s&p지수,물가상승률 감안한 한국 부동산 실질 가격 출처,한국건설산업연구원,미국연준FRED, 국가별LTV,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비율 OECD주택금융월보,미국잠정주택판매량NAR,한국은행통계사이트,한국은행,기획재정부,중국비금융기업부채추이,JP모건, 미국금융환경지수 시카고연방준비은행BIS,전세계교역량FRED,미국인프라투자추이 미하원예산국,OECD국가별 가처분 소득 대비 주거비용 비중 OECD better life index,주요국 1인당 주거면적 e나라지표 등등  생전 처음 들어보는 출처도 여럿 있는데 참 많은 통계와 데이터를 참조했다  사람마다 투자성향이 물론 다르겠지만 이런 기준을 토대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투자자로서 부동산을 접근하는 것은 상당히 바람직하다고 본다    

 


책 말미에 저자의 말을 인용하자면 

폭락은 버블이 생겨야 발생한다고 한다 2018년 말과 2019년 초 일시적인 냉각기는 버블이 커지기 전의 냉각기이며 버블이 커지기 위한 예비단계일 뿐 미국이나 한국 투자자 모두 지난 금융위기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수시로 버블이 터지는 악몽을 꾸고 있지만 ... 사람들은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고 제대로 버블을 만들어 갈 것이다 저자는 본인이 보는 지표에 근거해서 시장이 본격적인 버블 단계로 돌입할 것이라는데 베팅했다고 하며 자신감이 생겼다면 같이 동참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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