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의 빨간 수첩
소피아 룬드베리 지음, 이순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도리스 제목을 처음 듣고 책 소개에 사람들 이름이 쭈욱 적혀 있다고 했을 때

데스노트가 생각이 났다.

책 첫페이지를 열고 도리스와 도리스를 도와주러 오는 도우미의 대화 행동을 보면서는

소설 경청이 생각 났다.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나려고 해도 한번에 하기도 힘들 정도로 기력이 딸리는 도리스 할머니

가장 가까운 사람은 손녀

세대가 오래 되었다고 하지만 SNS 도 할 줄 아는 멋진 할머니 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아버지 께서 만나는 사람마다 기록을 남겨 놓으면 그 사람을 평생 기억할 수

있을 거라는 조언에 따라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도리스 할머니

도리스 할머니의 수첩은 도리스 할머니의 인생이기도 하고 추억이기도 하다.

일기를 쓴적이 없었기에 과거를 머릿속에서만 저장해 두고 있던 나와는 상반된 상황이다.

메모란 잊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했던 말이 있었는데..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무언가 소중한 아니 사소한 것들도 기록으로 남겨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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