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인 제가 무조건 알림 신청해 두고 보여주는 책 읽는 곰 678 읽기 독립 시리즈입니다. 인스타 피드 속 아이들처럼 6-7살 때 읽기 독립이 돼 스스로 책 찾아 읽어 보는 아이는… 전혀 아니었고 읽기 독립용으로 자주 추천되는 책들은 사실 크게 흥미를 보이지 않았어요.아이들 책도 어떤 유행이 있는 거 아시죠?특히 6-8세 이 시기엔 재미가 먼저 따라와 줘야 혼자 보는 힘이 생기고 그 경험이 쌓여 읽기 독립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무조건 내용이 쉽고 재밌고, 문장이 간결하고 그림체가 아이가 좋아할 스타일인 책으로 많이 찾아 보여 줬어요.책 찾아서 보여주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아이 7살 무렵부터 책곰 678 읽기 독립 시리즈가 나와서 무조건 신간 나오면 사 줬어요. 몇 권 사 놨더니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혼자 술술 읽어 내려갔거든요! (이거다!!!)-비밀 이야기는 어른도 재밌는데, 아이들한텐 완전 재미 보장이죠!놀이터에 숨겨진 비밀의 정체가 드러나려는 그 페이지를 읽을 때 아이 표정을 보니, 이 책도 엄청 재밌구나! 느낌 왔어요. 😆책 읽으며 아주 아기 때 읽던 ‘커다란 순무’도 생각나서 이야기도 더 나눠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