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때 아주 좋아했던 미피가 비룡소 출판사에서 하나씩 하나씩 출간을 하기 시작해 이제 세트5까지 나와있다. 곧 완간을 앞두고 있나보다.아이에게 책을 보여주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해 주변 사람들한테 질문을 받기도 해 나 역시 생각해봤다.22개월, 3세 아이에게 보여주는 책을 고르는 기준 중 하나는 글밥이 많더라도 그림이 예쁠 것이다. 모든 것을 거침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흡수하는 시기라 나는 다양한 그림체와 다양한 색감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이번에 소개할 미피책은 색감이 정말 쨍!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색으로 가득한 책이다.빨강 노랑 파랑 어쩜 이렇게 단순한 색과 선으로 이야기 그림을 만들어내는지, 창작하는 작가들의 힘은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