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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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신 우리 아버지에 대해 회상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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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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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갔었어

지은이 신경숙 / 출판사 창비

신경숙 작가님의 새로운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읽어보았어요. 1933년에 태어나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신 평범한 아버지의 삶을 딸의 기억과 추억을 통해 회상해 나가는 이야기에요. 시대적으로 볼 때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6.25를 경험한 아버지의 삶이 여러가지 시대적인 상황과 맞물려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어요.

책을 읽다보니 작가님의 진짜 아버지 이야긴가?라는 착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아버지의 고향으로 나오는 J읍이 신경숙 작가님의 출생지인 전라북도 정읍과도 맞아떨어지기도 해서 이게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헷갈릴 정도였어요.ㅎ 그만큼 감쪽 같은 장편소설이라는 말이겠죠?

 

 

 

 

 

 

이 책은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여동생을 따라나서자 홀로 집에 남게 된 아버지를 찾아간 딸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요. 자신의 딸을 잃고 나서는 고향에 발길을 끊은 지 5년이 넘은 시점이지만, 홀로 된 아버지가 우셨다는 말에 고향으로 향하는 딸의 마음은 과연 어떤 마음이었을까?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을 새삼 조금씩 깨닫고 있는지라 책을 읽으면서 나의 부모님에 대해 다시 한번 회상해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어요.

 

 

 

 

 

세상엔 정말 다양한 아버지들이 있겠지만, 가장으로써의 무게감을 짊어지고 살아낸 점만큼은 모든 아버지들의 공통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다지 가정적이지 못하셨던 아버지, 감사함보다는 원망을 쌓아두게 한 그 아버지조차도 나이를 들고 노인이 되시니 애잔해지는 마음이 들고 용서가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아프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리는 요즘, 이제라도 아버지와의 추억을 좀 더 쌓아봐야겠어요. 그나저나 고령 노인분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던데 아버지라도 화이자를 맞으실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코로나야 빨리 좀 없어져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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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다이컷 동화 시리즈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발렌티나 보나구로 엮음, 루나 스콜테가나 그림, 김지연 옮 / 반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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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소장하고픈 너무 예쁜 그림책이에요~ 섬세하게 뚫린 무늬가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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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다이컷 동화 시리즈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발렌티나 보나구로 엮음, 루나 스콜테가나 그림, 김지연 옮 / 반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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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엮은이 발렌티나 보나구로

그린이 루나 스콜테가나

출판사 서내

 

 

아이들 키우는 집은 명작 소설 전집 하나씩은 다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희 집에도 6살 4살 아이들이 있는지라 창작 동화, 명작 동화, 전래 동화 등등 다양한 전집들을 구비해두고 아이들에게 읽혀주고 있어요. 특히 6살 정도 아이가 어느 정도 글밥 많은 책도 소화할 나이가 되니 어릴 때 읽었던 아기들용 책보다는 명작 소설을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그 중에 이번에 서평을 하면서 받아보게 된 책 눈의 여왕은 정말 예뻐도 너무 예뻐서 딸 아이들 취향 제대로 저격한 책이었어요. 

 

 

 

저희 집에 이미 다른 전집에 포함된 눈의 여왕 책이 있어서 아이가 재미있게 보긴 했었는데, 이 책은 확실히 일반적인 그림책과는 달라요. 표지에서도 보다시피 종이를 특정 무늬 모양으로 뚫어 뒷장의 그림이 보이도록 하는 특이한 기법들을 담고 있어요. 어쩌다가 한장이 아니라 계속 이런 기법으로 섬세하게 그림이 표현되어 있어요. 정말 너무 예뻐서 한참을 멍하니 그림을 바라보게 만드는 그런 그림책이 아닌가 싶어요.

 

 

그림도 아기자기하니 너무 귀엽고 색감도 부드러워 훌륭합니다. 내용은 아이들이 볼만하게 그리 길밥이 길진 않지만, 게르다가 카이를 구하는 장면까지 필요한 장면들은 모두 다 들어있어요.

눈, 꽃, 별 모양 등등 다양한 모양의 무늬로 뚫린 그림들이 정말 작품인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이 책을 팍팍 넘기다가 혹시 찍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해서 읽혀야 겠어요. 오래 두고 보고 또 보고싶은 너무 예쁜 그림책 '눈의여왕' 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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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무는 무엇을 보았을까?
샤를로트 길랑 지음, 샘 어셔 그림, 김지연 옮김 / 반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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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부터 어른까지 생각하며 볼 수 있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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