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여자, 시즌 2 달라진 나로 두번째 인생을 살아라
권진선 지음 / 글담출판 / 2007년 2월

책 제목에 끌려 읽게되었다. 그렇고 그런 책이겠지 하고 보기시작했는데.

다 보고 나니 생각보다 꽤 괜찮다라는 생각을 했다.

광고속 이미지에 담긴 여성의 뭐 . . 그런 것을 보여줬다고나 할까?

말로 표현하기엔 어렵다. 읽어보면 안다.

처음엔 여자가 쓴 책인줄 알았다. 너무 공감되서!

그런데 남자였다. 이렇게 여자를 잘 알다니 .

나에게 무엇인가의 고민과 생각과 머리아픔을 풀게해줄 힌트를 줬다.

이렇고 저렇고의 정답이 아니라 힌트를!

여자로서 선배가 후배에게 해 주는 조언이랄까

대리만족 백퍼센트!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 떠난 그곳에서 시간을 놓다
박혜영 지음 / 넥서스BOOKS / 2007년 3월

오랜만에 나를 들뜨게 하는 책을 찾았고 한숨에 읽어내려갔습니다.

표지도 맘에 들고 종이의 질감도 맘에 들고

어설픈 사진들도 맘에 들었고 글들도 맘에들고

오랜만에 정말 내 맘에 쏙드는 책을 발견한! 그 뿌듯함과 기쁨.

지난 나의 여행을 생각하게 했고 앞으로 내가 할 여행들에 대한 마음가짐도 새로 했고.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책!

내 심장을 들뜨게 하는. 너무 심장이 쿵쾅거려서 미열이 날 정도로.

간결하기도 하고 어쩌면 내가 그 곳을 가면 나도 느낄법한 감정들을

쉽게 술술 써내려갔고. .

그리고

대리만족이랄까. .

용기가 없는 나는 떠나지못해서 그저 이런책들을 보면서

나는 그런 흐뭇함과 뿌듯함과 설레임과 울렁거림을느끼니까.

좋아.

별다섯개.

소유해도좋을책.

좋아요.

뉴트로지나 딥 클린 훼이셜 클렌저 - 모든피부용 200ml
존슨앤드존슨

거품은 잘 안나요.

스트로브크림이랑 BB크림이랑 팩트 바르는 정도로 화장하는데

클렌징오일로 화장을 지우고 요걸로 2번 세안합니다.(다른 클렌징폼으로 할때도 2번씩)

뽀득뽀득하지않지만 기름기는 잡아주고 수분을 유지해줍니다.

뽀득뽀득하지 않아서 덜 씻은 기분이 처음엔 들었는데 쓰다보니 오히려 좋더군요.

당기지도 않구요.

향도 깨끗합니다. 청결한 느낌이 드는 향.

거품이 잘 안나는거 빼고는 다 만족해요.

딱 7번 봤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 - 일반판
나카에 이사무 감독, 진혜림 외 출연 / 마블엔터테인먼트 / 2003년 11월

책도 가지고 있고 DVD도 가지고 있고 OST앨범도 가지고 있고.

책은 3번쯤은 읽은 것 같고 DVD는 7번쯤 봤고 OST는 수백번도 더 들었습니다.

장면 하나 하나가 가슴에 새겨져 있는. . 영화입니다.

밀라노를 그리워하게 만들었고 피렌체를 그리워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 영화이고.  .

10년후. .나도. .그 사람을. . 하는 희망을 가지게 만들어준 영화입니다.

잔잔하면서도 가슴에 새겨지는 그런 영화.

피렌체를 생생하게 떠오르게 하는 영화.

그런거. .

무슨말을 해야할까

끌림 - 1994-2005 Travel Notes
이병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마음이 슬퍼서 어쩔 줄 몰랐던 어떤 날. 서점에 가서 뒤적거리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그의 사진이 너무나 맘에 들었고 손에 넘겨지는 책장의 질감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글이 너무 정갈해서 . . .

여러권을 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려고.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행복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사진을 보며 그의 글을 보며

같이 느끼고 같이 웃고 같이 애달파 하고. .

책을 읽다 멍- 해지는 순간도 많았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콕! 찝어 이야기하지. 어쩌면 이렇게 표현을 잘 하지. .

너무 좋아 읽고 또 읽고.  .

앞으로도 읽고 또 읽고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