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상품이 아니다 - 세계화와 나쁜 먹거리에 맞선 농부들
조제 보베 외 지음, 홍세화 옮김 / 울력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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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학교급식이 수입농산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위탁급식학교의 경우 절반이상이 수입쇠고기를 90%이상 사용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땐 우리의 아이들이 불량먹거리로부터 노출되어 있는 학교급식 현황에 상당한 우려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읽은 '세계는 상품이 아니다'는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프랑스 농민연맹의 조제 보베와 프랑수아 뒤푸르의 대담으로 이루어 졌는데 생산주의 농업, 자연에 반하는 농업이 가져오는 자연의 파괴, 농업의 황폐화, 나쁜 먹거리로부터 노출된 시민 그리고 세계화라는 미명으로 자행되는 다국적 기업에 의해 지배되는 세계적 모델을 고발한다. 그리고 시민들이 연대하여 '세계의 비인간화'에 반대하는 시위를 통하여 반 세계화의길 인간존중의 세계화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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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깊은 집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15
김원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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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전쟁이후 필연적으로 따르는 보통의 사람들이 고통받으며 살아온 삶을 그린 소설인 것 같다. 당시의 보통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나온 터널과 같은 모진 어려움이 있는 그런삶...어려운 삶을 이기기 위해 신문팔이를 해야만 하는 많은 아이들 흰쌀밥을 배불리 먹어보는 것이 소원이든 시절... 어려운 형편 때문에 어린 목숨마저도 잃어야 하는 그런 시절...물론 내가 직접 격지 않은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시절의 이야기이지만 우리도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면 경중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어려운 시절들이 머릿속을 지나가면서 지난 시절을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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