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지랑 책소개글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진이와 동조하게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초반에 우석이 많이 얄미웠습니다. 서로 첫눈에 반한 것 같은 모양새인데,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서서히 서로에게 감겨들어요. 채우석의 가족들이 은근히 혹은 대놓고 하진이를 괴롭히는데, 하진이의 대응방식 참 시원시원했어요. 당찬 하진이의 성격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우석이 하진이에게 언급해 왔던 오메가 살인마가 나타나는데요. 정말 로코에서 스릴러 한 스푼이었네요. 이유 없이 다정한 사람은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하나 봐요. 흥미진진했습니다.
숨겨왔던 하진이의 정체가 드러나고, 둘의 사이는 미묘하게 어긋나는데 안타까웠어요. 채우석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하고 오해한 채로 하진이 결단을 내립니다. 우여곡절 끝에 우석과 하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행복해지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하진이를 쭉 괴롭혀왔던 채재이는 의외로 끝까지 하진이네와 함께해서 약간 의외였어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