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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심리학 -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와시마 고헤이 지음, 미디어브레인 옮김 / 라이온북스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 다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인 거 같다.
웹이든, 게임이든 광고든 기획이라는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항상 어떻게 고객을 만족시키고, 나의 것을 한 번 더 하게 만들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사람의 심리를 잘 알고 이용 해야
좋은 기획을 만들어 내고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 생각을
확신하게 했다.

현재 직종 자체는 웹기획자이고 이전에 마케터였지만,
실제 업무 자체는 기획과 마케팅을 어느 하나로 분리하여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기획을 하면서도 항상 마케팅에 목말라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이 웹 심리학은 나의 이런 상황에
딱 맞는 책이었다. "고객의 심리를 이용하여 최종적으로 원하는 곳으로 클릭시키는
웹 마케팅의 손자병법!"
표지에 나와 있는 이 문구는 무언가에 목말라 있던 나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

책은 50가지 효과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레슨1의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웹 효과론에는 후광효과, 플라시보 효과 등
우리에게 그나마 친숙한 용어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그 효과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 효과를 어떻게 웹에 적용할 것인지, 적용되었을 때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를 알려준다. 그것도 미국책처럼 장황하고 길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짧고
간결하게 제시해 준다.

개인적으로 미국책, 특히 위키노믹스 같은 장황한 책을 안좋아 하기에 내 눈에는
이 책이 더 들어오는 것일 수도 있다. 어차피 지금 쓰는 서평이라는 것이
내가 읽고 난 느낌을 적는 것이므로.. 상관없지 않을까..

그 다음으로 나오는 웹 행동론, 웹 감정론, 웹 사고론에서도 간결함을 무기로
잘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에 부록으로 정리되어 있는 한국사례는 각 효과에 대한
이해와 적용을 한층 쉽게 해준다.

내 생각에 이 사례 찾느라 출판사에서 고생 좀 했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찾은 건지
는 모르겠지만, 여튼 여러 사이트를 뒤져서 그 효과에 맞는 것들을 찾아야 하니
노가다 였음은 분명하리라. 어쨌든 정말 간만에 써 본 서평이다.
내가 이 서평을 쓰게 된 것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웹 심리학]이라는 책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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