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 단순히 흥분을, 삶의 전율을 포착해 전달하는것이 아니다. 미술은 가끔 더 큰 기능을 한다. 미술은 바로 그 전율이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내가 기억하는 한바로 거기서 생전 처음으로, 내가 그림 앞에 소극적이고 순종적으로서 있지 않고, 그것을 의식적으로 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