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공항>, 소피 보르데 페티용 지음/박대진 옮김, 보림출판사
줄거리
이 책은 비행기 구조 등 비행기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요.
그동안 비행기 내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비행기 내부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답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꼭 가야하는 곳, 바로 공항이에요.
대합실, 출국장, 도착장 등 바쁘게 돌아가는 공항 내부를 볼 수 있어요.
조종석의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복잡한 조종석 구조도 쉬운 설명과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여러분은 에어쇼를 본 적이 있나요?
저는 예전에 에어쇼를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엄청 신기했어요.
비행기가 여러 방향으로 회전하는 게 진짜 멋있었어요.
책을 읽으며 그 때 보았던 다양한 회전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서 매우 흥미로웠어요.
라이트형제가 처음 비행기를 발명한 1900년대 초부터 2005년 이래로 가장 큰 비행기인 에어버스 A380까지 더 강력해지고 더 안전해지고 있는 비행기를 볼 수 있어요.
포인트1. 직접 움직여보는 50개의 무브무브 플랩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공항>에는 직접 움직여볼 수 있는 50여개의 무브무브 플랩이 있어요!
저는 무브무브 플랩이 있는 책은 처음 접했는데 플랩을 돌려보고, 열어보고, 밀어보면서 그냥 읽을 때보다 더 재미있게 책을 읽었어요.
여기저기에 있는 플랩을 찾으면서 내용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포인트2. 빅북으로 한눈에 보아요!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공항>은 빅북이에요.
그래서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가 공항 내부, 비행기, 에어쇼 모습 등을 꽉 찬 페이지로 볼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공항과 항공에 대해 알고 싶을 때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그림과 플랩, 자세하고 쉬운 설명으로 누구나 쉽게 공항이나 항공 분야에 대해 알 수 있어요.
특히 항공에 흥미를 갖고 있거나 이 분야로의 꿈을 키우고 있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고만고만>, 심미아 지음, 보림출판사
만고만이의 주인 아주머니가 만고만이가 달라졌다고 해요.
만고만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한 달 전으로 돌아가서 만고만이에게 있었던 일을 알아보아요.
만고만이는 성은 고, 이름은 만고만인 고양이에요.
만고만이는 생선을 좋아해요.
그 날도 꽁치를 가지고 언덕으로 가서 먹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 때, 말로만 듣던 고래를 보게 되었어요.
다음 날, 만고만이는 고래를 잡기 위해 낚싯배에 몰래 탔어요.
고래를 잡으러 가는 만고만이는 매우 신이 났어요.
그런데 갑자기 뱃멀미가 나기 시작했어요.
만고만이는 힘들었지만 고래가 나타났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다로 뛰어들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숨이 턱 막히면서 만고만이는 정신을 잃고 말았어요.
만고만이가 바다 밖으로 나왔어요!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여기까지가 한 달 전에 일어난 일이에요.
그리고 만고만이가 형 양순이에게 편지를 썼어요.
만고만이가 왜 채식주의자가 되었는지 아시겠나요?
만고만이가 상추와 오이를 먹고 있어요!
만고만이가 물고기를 좋아하는 고양이에서 채식주의자가 되었다는 말은 사실이었네요.
포인트 1. 현재-한 달 전-현재로 이어지는 시간 구성
한 달 전에 있었던 일을 돌아보며 만고만이의 모험을 따라간 뒤에는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포인트 2. 스펙터클한 만고만이의 모험
만고만이는 고래를 찾아 바다로 가면서 뱃멀미를 하기도 하고 숨이 막혀서 정신을 잃기도 해요.
형을 닮은 물고기를 만나기도 하지요.
그러다가 다시 바다 밖으로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요.
생선을 좋아하는 만고만이가 채소를 좋아하게 되는 이야기인 <고만고만>,
함께 읽어보아요!
<작은 물고기 포포>, 에밀리 랜드 지음/김민소 옮김, 보림출판사
<작은 물고기 포포>의 표지에는 리본이 있어요.
이 리본은 어떻게 쓰는 걸까요?
작은 물고기 포포와 치치가 놀고 있어요.
그 때 커다란 물고기 떼가 몰려와 치치를 데려가 버렸어요.
바닷속 깊고 어두운 곳에서 하얀 게 보여요.
어? 상어 이빨이에요!
포포야 도망쳐!
휴, 다행히 포포가 상어를 피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어요.
다시 만난 포포와 치치는 즐겁게 헤엄치며 놀았답니다.
포인트 1. 여러 겹의 팝업과 형광색 일러스트레이션
<작은 물고기 포포>는 여러 겹의 팝업과 형광색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여러 겹으로 포개진 팝업은 바다의 깊이를 보여줘요.
또한 팝업을 통해 산호초, 물고기 등 다양한 생물로 가득한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팝업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도 좋아요.
예쁜 형광색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생기 넘치는 바닷속을 보여준답니다.
포인트 2. 360도로 펼쳐지는 핑그르르 팝업북
이 리본을 묶어 고정하면 5개의 팝업 장면이 회전목마처럼 펼쳐져요.
위에서 보면 별모양으로 보이네요.
포포의 바닷속 탐험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모모와 토토>, 김슬기 지음, 보림출판사
노란색을 좋아하는 모모와 주황색을 좋아하는 토토는 단짝친구에요.
모모와 토토가 함께 쇼핑을 하러 왔어요.
토토는 주황색 자동차가 마음에 드는데, 모모는 토토에게 노란색 자동차가 멋지다고 해요.
모모가 토토에게 노란색 꽃을 주었어요.
하지만 토토는 모모의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모모에게 보내는 쪽지를 남긴 채 떠나버려요.
왜 그랬을까요?
모모는 다른 친구들에게 토토를 보았냐고 물어보면서 토토를 찾으러 다녀요.
그리고 토토가 화가 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마침내 그 이유를 알아냈어요.
모모는 토토가 화가 난 이유가
모모가 좋아하는 것을 토토에게 강요했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토토가 좋아하는 주황색 꽃을 가지고 토토를 찾아가요.
주황색 꽃을 받은 토토는 모모와 화해를 해요.
모모와 토토는 다시 친하게 지냈답니다.
포인트1.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노란색을 좋아하는 모모를 표현할 때는 노란색, 주황색을 좋아하는 토토를 표현할 때는 주황색을 많이 사용해서
모모와 토토의 특징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감정까지 표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예쁜 색감의 일러스트를 보며 마음도 따뜻해졌답니다.
포인트2. 어른들도 함께 보는 그림책
'그림책' 하면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하지만 이 책은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은 수많은 모모와 토토로 이루어져 있어요.
가끔은 모모처럼 상대방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추구하기도 하고,
토토처럼 그런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해하기도 하지요.
친한 사이일수록 이런 갈등이 자주 발생하는 것 같아요.
가족, 친구, 애인 등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각자 다른 색을 가진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