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엄마만이 꿈꾸는 아이를 키운다
김미영 지음 / 알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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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작가의 말처럼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존재의 의미상실 이라는 슬럼프를 달고 사는 워킹맘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하지만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는 남자들에게 더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일하는 모든 여성과 남성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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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 출간 15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로버트 풀검 지음, 최정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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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가 알아야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를 접했을때 도대체 어떤 내용이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 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소제목에 대한 내용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나 일상적이고 사소한 것들에서 인생의 깨달음을 가르쳐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무엇보다 목사라는 직업을 가진 작가의 문체가 다소 무거울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는 정 반대로 재미있다 못해 익살스럽기 까지 했다.

예를 들면 ‘점퍼케이블과 착한 사마리아인’편에서 도움을 주려던 풀검(저자)과 도움을 받으려던 남자 모두 점퍼케이블 사용법을 알지도 못하면서 마음속으로 ‘저 사람은 알고 있겠지.’하며 서로에게 의지하다가 결국 케이블이 녹아 타는 순간을 ‘세계에서 가장 큰 파리가 전기모기장에 부딪치는 것 같은 소리’로 표현해 나 혼자 낄낄대며 웃어버렸다. 별것도 아닌 구절이었지만 머릿속에서 상상하니 어찌나 재미있던지 케이블 타는 상상이 아닌 정말 거대한 파리가 전기모기장에 부딪치는 상상을 해버렸지 뭔가......

그 밖에도 한 여자가 거미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장면과 그에 대처하는 거미의 자세, 빨래가 얼마나 신성하고 위대한 일인지에 대한 깨달음,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추억과 의미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일상들로 교훈을 더해 주었다.

하지만 내가 편견을 갖고 있어서 일까? 생소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보였다. 군데군데 우리문화와 다른 음식 이야기나 종교 이야기(나는 종교가 없다)는 나에게 그다지 큰 의미를 주지는 못했다. 아마도 극복하기에는 내 마음의 벽이 높았던 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누구나 읽기 쉽게 가벼운 문체와 실제 있었던 내용의 이야기들은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잘 유도한 것 같다.

무엇보다 유치원에서 배운것들을 여전히 떠올리며 실천하기 위해 끝맺음의 구두점없이 이 책을 마무리 한 것이 내겐 또 다른 재미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그 만큼 어릴 때 배운 것들을 우리 삶 곳곳에서 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만 같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개의 소주제를 통해 우리가 어렵게 생각하는 인생살이를 유치원에서 배웠던 기본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또 다른 길’을 안내해준 이 책에 감사함을 느낀다. 특히 유치원에서 배운 이론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모든 것이 속해있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으며 특히 이 배움을 정치, 경제에서도 고스란히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유치원에서 배웠던 당연한 배움들을 무시하며 살고 있으니 매번 반복되는 실수들이 지금도 또 일어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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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세터 최여진의 비주얼 UP 프로젝트 - 인생이 예뻐지는 패션, 뷰티, 보디, 라이프 올 종합사전
최여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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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스물아홉, 아니 조금 있으면 서른! 서른! 서른!

언제나 영원할것만 같았던 20대가 조금만 있으면 나와 작별인사를 고한다.

잠시동안 나의 20대를 돌아보았다. 꿈이 있었지만 가정형편등 여러가지 이유로

직장을 다니면서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생활하고 노력한끝에 꿈도 이루고

결혼까지 해 내 보물 아들까지 낳았다.

하지만 많은걸 이뤘다 생각했을때 정작 나에겐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나만을 위한 시간, 나만을 위한 투자

여러해 살면서 제대로 나를 가꾸는 시간을 가져본적이 거의 없었던것 같다.

오히려 그건 사치라고까지 생각을 해왔다. 돈이 아예 없던것도 아니면서 시간이 없던것도 아니면서

무슨 핑계를 그렇게 대면서 꾸미고 가꾸는건 다른여자들 이야기라며 귀찮아했던 어리석은 시절...

 

최여진의 [비주얼 UP 프로젝트]는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처음 책을 읽는 순간부터 덮는 그 순간까지 깨알같은 글씨속에 최여진씨만의 주옥같은

노하우들이 포도알처럼 송이송이 정말 싱그럽게 열려있어 읽는동안 정말 맛깔스러웠다.

간단한 몸 가꾸기부터 마음까지 맑게 해주는 봉사활동 경험담까지 정말 최여진씨만의

건강하고 예쁜 이야기들이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내눈을 너무 즐겁게 했다.

 

내가 이책을 선택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나는 여자로써 과연 어떤 투자를 하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서 시작되었는데 읽는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구나 하는 가슴아픈 심정으로 읽었다.

특히 옷 스타일과 가방 구두등을 주제로 A와 B가 직접 대화하는 형식으로 나온 부분에서는

내가 모르는 스타일 용어들이 너무 많아서 읽는동안 어려웠고 우울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함으로써 이런 종류의책에 가지고 있었던

안좋은 편견들을 좀더 버리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커피를 너무나 좋아하는 나에게

커피를 즐기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보물같은 장소들을 소개해주는 부분에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곳 뿐만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명소 소개와

스타일을 마구 UP시킬 수 있는 사이트 소개도 내게는 큰 소득이었다.

 

무엇보다 최여진씨의 솔직하고 담백한 입담처럼 글에서 고스란히 풍겨져 나와

읽는내내 친구가 내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때로는 수다를 떠는 것처럼 즐거웠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즐거움과 함께 좀더 성장하는 기회를 가진거 같아 고마웠다.

 

나처럼 스타일 쥐뿔 모르고 항상 베이직~ 외치면서 머리스타일 마저 단발머리인

사람에게 이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읽는동안 정말 즐거울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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