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VOCA core - 단어를 외우는 가장 완벽한 방법 BIGVOCA 시리즈 1
신영준 지음, 황지환.황예슬.김필립 감수 / 로크미디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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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영어를 제대로 공부해 보자라는 마음이 생겼을때 우연해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영어단어장이 빅보카이다. 코어랑 어드밴스 두가지가 있는데, 당연히 단어 기초가 부족한 나는 코어를 선택했다.

책을 받은 날부터 모르는 단어를 추려내기 시작했다. 첫날은 한시간만에 가뿐하게 500번대까지 갈 수 있었다. 그동안 추려진 단어는 손에 꼽히는 정도. 이정도면 할만하겠는데, 하지만 뒤번호로 갈수록 모르는 단어가 많아질테니까 매일 500단어씩 보는 건 힘들 것 같고 반으로 줄여서 250단어 읽고 모르는 단어 추려서 외우는 걸로 하자. 2000번대 가기 전까지는 정말 수월했는데, 뒤로 갈수록 한페이지에 아는 단어는 한두개 ㅠㅠ 그럼에도 주제파악을 못하고 매일 이렇게 반복해서 8일만에 1독을 끝냈다.

하지만 여기에서 주제파악을 못 했다는 말에 주목을 해야 하는 것이 단어를 외울때 초반에는 모르는 단어 확인하고 외우는데 한시간이면 되던 것이 뒤로 갈수록 시간이 늘어나서 하루종일 단어만 붙잡고 있어도 할당량을 다 채우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때 주제파악을 제대로 했다면 중간에 계획을 수정해서 모르는 단어가 몇개 정도 확보되면 거기서 멈추고 외우는데 집중한다던가 했어야 하는데, 하루에 외어야 하는 새로운 단어가 100개가 넘는데도 실제로 하루에 다 외우기도 벅찬 상태였는데 그냥 처음 생각을 밀고 나가는 큰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다.

하루 100개 단어 외우는 게 뭐 그렇게 힘들다고 ???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는데, 내가 이때 사용한 단어 외우는 방법이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응용한 단어 외우는 방법으로 어제 외운 단어 시험봐서 못 외운 단어 추려내고 오늘 새로운 단어 추가하고 하는 방식에 날짜가 쌓이면 그 전전날 외웠던 단어중에 아직 못 외운 단어 추가, 추가에 추가가 더해지면서 하루에 봐야 하는 단어가 500개가 넘는 불쌍사가 ㅠㅠ 게다가 단어가 많아지니까 비슷한 뜻의 단어들이 출현하고 이 단어들 다시 사전 찾아가며 유의어 확인해보고 하다보니 하루종일 단어만 외우다 정말 토할 것 같은 지경까지...

 어찌되었든 나름 한번 외웠다고 생각하고 일주일정도 시간을 두고 오늘부터 다시 책 첫장부터 다시 읽으면서 못 외운 단어 추려내서 다시 외우기를 시작했다.

번외로 책은 재독이 중요하다는 것을 오늘 책을 다시 펼쳐서 읽으면서 깨달았다. 그게 단어 발음 기호가 내가 익숙한 형태가 아니어서 발음을 잘 모르겠는 단어는 사전을 다시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 많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저자를 많이 욕했었다. 그런데, 오늘 책을 다시 읽어보니 친절하게도 발음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안내된 사이트에 가서 발음 기호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들어가면 편할거라고.....어쨌든 나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내가 익숙하지 않은 발음기호로 단어장이 되어 있는 건 많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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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09년 10월 제픔이라고 했는데 애멀전이 09년 6월꺼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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