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독이 심한 딸~~
비문학 글도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찾게 된 것이 비문학 독해 문제집이에요!!
짧은 글이라도 꾸준하게 읽는 습관 들이면 도움이 될 거 같아서요..
그렇게 만나게 된 교재가 지학사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입니다!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은 <기본편>과 <실력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 학년으로만 봤을 땐 실력교재 선택도 괜찮았겠지만
쉽게 차근히 가는게 좋다 생각되어 기본편부터 만나봤습니다!
여러 출판사의 비문학 독해 문제집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아이가 경험한 비문학 독해 문제집은 지문 읽고 문제 풀기가 다였어요..
지학사 비문학 독해 연습은 달랐습니다!
말그대로 독해 기술을 알려주고 독해 연습부터 해요~
아이에게 글을 읽을 때는 글쓴이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독자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어하는지 생각해보라고 했는데요..
지학사 비문학 독해 연습에서는 어떤식으로 글을 읽어야하는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고 있어요!
1. 글 읽기의 기본
01. 문단에서 글 읽기를 시작하라!
02. 내용 전개 방식에 주목하여 글을 읽어라!
하나의 문단에는 하나의 중심 생각이 담겨 있으며 이 중심 생각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 자주 반복되는 단어 찾기
- 중심 화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 지시어, 접속어를 찾아 문장의 의미, 문장간의 관계 파악하기!
- 내용 전개 방식의 주요한 특징을 정확히 알고 어떤 상황에서 주로 사용되는지 알고 있기!
(정의, 예시, 비교, 대조 등)
2. 글 읽기의 실제
01.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라.
02. 정보 간의 관계를 파악하라.
03. 주제를 찾아라.
04. 글을 쓴 이유,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라!
중심화제에 대한 핵심 정보를 파악하고
그 정보들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파악하여 주제를 찾고
마지막으로 글쓴이의 의도 파악하기까지!!
아이가 읽고 풀어보긴 했지만 교재 내용을 다 읽어보진 않았을거 같더라구요..
채점한 뒤 하나하나 체크해가며 읽어보고
글쓴이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말해보게 했답니다~
인문, 사회, 과학/기술, 예술, 통합
독해 실전에서는 5가지 주제로 다양한 글을 만나본답니다!
이번달엔 인문편만 마쳤어요~~
지학사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의 특장점입니다!!
<단어 미리보기>
보통 독해집들은 본문을 읽고 문제를 통해 단어를 익히게 되는 구조인데요..
지학사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은 단어를 미리 만나봐요~~
가장 먼저 내가 알고 있는 단어들을 체크해봅니다!
고갱이? 촉발? 계몽주의?
모르는 단어가 좀 있더라구요!
체크 후 다양한 퀴즈를 통해 본문에서 만나게 될 단어를 익혀본답니다!
전 이 부분이 넘 맘에 들었는데요..
아이도 단어를 미리 공부하고 본문을 보니 지문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문학 - 후추의 진실
심리 - 동기의 정의와 기능
철학 - 반항은 있지만 대안은 없다
언어 - 언어의 특성
후추의 진실을 관심있게 본 기쁨이!
비문학 읽기도 재미있다는 걸 조금씩 알아가는거 같아요^^
다양한 지문을 읽으며 독해 연습을 해봅니다~~
종교 - 왜 종교를 알아야 할까요
역사 - 조선 시대 남편과 부인의 지위
논리 - 차별의 의미
고전 - 외손자 허질에게 글을 써서 보내다
조선 시대 남편과 부인의 지위, 차별의 의미를 읽고는 아니 왜!!라는 반응을 보이는 딸~
제가 가끔 여자아이 방이 이게 뭐니~ 여자 아이가.... 저도 모르게 이런 식으로 말할 때가 있는데
기쁨인 왜 여자 아이는 그러면 안되는데요! 라고 말하거든요!
그러니 이런 내용의 글이 불편할 수 밖에요..
살짝 흥분모드로 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ㅎ
앞에서 미리보기로 단어의 의미를 익히긴 했지만
지문 아래에 다시 또 단어를 정리해주었어요~~
<지학사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 정답 및 해설>
정답 및 해설에도 지문 전체가 실렸어요..
정답 및 해설 맨 뒷장에는 본문에 나온 단어 중 뜻이 다양하거나 소리가 같은 단어가 모여있어요!
<고갱이>를 많이 낯설어해서 찾아보고 교재에도 적어두었는데..
예시문과 함께 정리가 되어 있으니 좋아요~
며칠 전 아이가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엄마! 왜 소변을 볼 때 몸이 떨릴까?
글쎄.. 왜 그럴까?
우리 몸속에 있던 따뜻한 소변이 밖으로 빠져나가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몸이 떨리게 되는거라고 말해주는데..
오~ 어떻게 알았어? 했더니 책에서 본거 같다는거에요..^^
바로 이 비문학 독해 연습에서 본 내용이었더라구요~
매일 조금씩 꾸준하게 지학사 비문학 독해 연습과 함께 한다면
교재에서 읽었던 내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더라도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읽으며 배경 지식도 쌓고
어휘력, 독해력은 물론 글을 읽어내는 힘도 커질거라 생각됩니다..
기본편으로 열심히 독해 연습, 훈련하고 실력편에도 도전해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