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왜하지 수업을왜하지 -독서감상문
수업을 왜하지 수업을왜하지
수업을 왜 하지
이 책이 흥미를 끌었던 것은 (아마도) 실명으로, 실제의 학교 수업을 비디오나 오디오로 기록하듯이 고스란히 담아놓아 남의 수업을 들여다보는 재미를 주었기 때문이었던 듯하다.
다른 이의 수업을(가능하면 날것으로 보는 게 더 좋지만) 들여다보면 이만저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다.
그래서 나는 연구수업이 아니더라도 동료의 양해를 얻어 자주 수업참관을 한다.
대개는 아이, 별거 없는데, 그러면서 쑥스러워 하지만 사실은 그 별거 없는 수업, 자습도 시키고 학습활동도 풀고 이 단원에서 저 단원으로 어설피 넘어가는 그 순간을 보아도 그 교사의 아이들 대하는 방식을 읽을 수 있다.
돌발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얼마나 아이들을 존중하는지, 유머감각과 융통성이 있는지, 자기 교과에 능통한지, 아이들을 잘 다루는지, 정말 사랑하는지…
물론 이 책은 초등학교 현장을 다루고 있어서 내 입장에선 좀 아쉽기도 했지만 어쨌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필자가 어떤 경로로 섭외한 수업인지는 몰라도 잘 꾸며진 수업이란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다.
잘 꾸며진 연구수업, 공개수업은 참으로 많이 보아왔다.
평소에 쓰지 않던 경어를 쓰고, 평소에 쓰지 않던 학습목표를 칠판 왼쪽 위에 적어두고, 평소에 잘 하지 않던 모둠 수업, 멀티미디어 수업도 하고, 심지어는 한 번 리허설도 하는 그런, 그런 수업을 보고 얻는 것은 별로 없다.
짜고 치는 고스톱인 걸 안다.
우리는 ´쌩쑈´를 통해 다른 동료들도 나만큼 애들과 씨름한다는 걸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난장판 교실에서 아이들을 정돈하고 차분히 수업을 이끌어 가는 노하우를 배울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마음에 들 만하다가도 의문이 드는 건, 그렇다고 일부러 때로는 느슨하고 때로는 안이한 수업조차를 취재에 넣은 것인지 하는 거다.
꼼꼼히 들여다본 아홉 장면의 수업이라며, 책 한 권에 고작 아홉 장면이라면 유형화가 되어서 엄선되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아, 물론 그들 중 유창한 수업과 늘어지는 수업, 아이들이 움직이는 수업과 교사의 카리스마로 살아남는 수업, 많은 교재와 도구를 현란하리만큼 사용하는 수업과 교과서 하나로 감동을 주는 수업을 횡으로 종으로 잘 짜면 더 좋을 터이겠다.
그렇지 않더라도 ´아홉´이라고 선정되려면 어떤 ´이유´가 있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더라도, 체계화가 되지 않았더라도, 아홉 아니라 열아홉 장면의 수업..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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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업을 왜하지 수업을왜하지 -독서감상문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1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수업을 왜하지 수업을왜하지
파일이름 : 수업을 왜하지 수업을왜하지.hwp
키워드 : 수업을왜하지수업을왜하지,수업,왜하지,수업을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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