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이대를 읽고 수난이대 3 -독서록
수난이대를 읽고 수난이대 3
수난이대 (受難二大)
새 학년에 들어와 받게 된 국어책 2권. 독서는 그리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아는 작품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국어책의 차례를 뒤적였다.
하지만 처음 보는 글이 태반이었다.
나의 너무나도 적은 독서량을 한탄하면서 다음 책의 차례를 보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소설 제목이 있었다.
바로 `수난이대`였다.
이 소설은 누나가 물려준 문학책에서 자주 보았던 제목 중 하나였기에 나는 반가움 반 흐뭇한 반으로 책을 펼치고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박만도라고 하는 전형적인 시골 사람이다.
시골 사람이라는 이유로 인심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박만도의 구수하고 정감있는 경상도 사투리에 더 관심이 쏠렸다.
박만도는 소식에 어깻바람이 날 정도로 신이 났다.
하기사 어떤 부모가 전쟁터에 끌려간 자식이 살아 돌아온다는데 그렇지 않겠는가! 더구나 만도는 어쩔 수 없이 전쟁터에 보내게 된 아들을 내내 걱정했는데, 살아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정말로 기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몇 번이나 쉬어 올라가던 높은 용머리재도 단숨에 올라가서 횡하는 단번에 내려온다.
하지만 고갯마루를 내려오면서, 진수가 병원에서 나온다는 말 때문에 조금 걱정을 하지만 이내 스스로 위로를 한다.
설마 나처럼 불구가 되진 않았겠지_ 처음에는 단순히 부모의 일반적인 걱정이려니 생각했는데, 만도의 웃옷 왼쪽 팔이 아무렇게나 주머니에 쑤셔 넣어졌다는 걸 알고 나니 좀더 걱정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만도는 아들을 보고싶은 조급한 마음에 시간이 넉넉한걸 알고 있지만, 단골 주막집 들리는 것도 위로한 채, 아들을 위한 찬거리로 고등어를 사서 달랑달랑 들고 기차역 대합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대합실에 앉아있는 동안 자신이 겪었던 몸서리치는 과거를 회상한다.
젊은 나이에 부인을 홀로 남겨 둔 채 일제의 강제 징용으로 낯선 나라까지 끌려가 일을 하던 중, 만도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인해 왼쪽 팔을 잃고 만다.
그래도 운명이려니 생각하는 만도의 태도는 너무 낙관적이다 못해 조금은 바보처럼 보이지만, 그게 가장 속 편할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그런 과거 때문에 더더욱 아들이 무사하게 돌아오길 바랐던 것이다.
그러나 제목에서 암시한 것처럼, 아들 진수도좋지 않은 일이 생겨서 돌아온다.
진수 또한 불구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진수는 바로 우리 민족의 비극이었던 6 25 전쟁에서 수류탄 파편을 맞고 한쪽 다리를 잃어버렸다.
설마 했던 만도는 목발을 짚은 채 절룩이는 진수를 보자 `어떻게 아들에게도 이런 일이 있을까`하는 분노와 `이런, 이럴수가`라는 슬픔이 교차한다.
더구나 한쪽 팔이 없는 아비로서 어찌 분노않을 수 있었겠는가! 그래서 만도는 뒤로 돌아보지 않고 주막에 가서 연거푸 .. -독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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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난이대를 읽고 수난이대 3 -독서록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수난이대를 읽고 수난이대 3
파일이름 : 수난이대를 읽고 수난이대- 3 .hwp
키워드 : 수난이대를읽고수난이대3,수난이대,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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