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허의원님에게 허준 -보고서





허의원님에게 허준

이은성의 동의보감



마음의 병까지 고치시는 허의원님께

허의원님, 안녕하세요

저 xx예요.

요즘 날씨가 따뜻한데 설마 감기같은 거 걸린 신거 아니시죠

의원님은 맨날 다른 사람 몸만 생각하고 자신의 몸은 챙기지 않아서 걱정되네요.

이제는 의원님 몸도 좀 챙기세요…

저 보세요…얼마나 제 몸을 챙겨요. 머 언제나 제 몸만 챙겨서 문제이지만요…

그런데 의원님, 오늘 갑자기 의원님이랑 처음 만난 날이 생각나는 거 있죠

아마 그 때 제가 바보같게도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잖아요.

그 때 허의원님이 안 지나갔으면 전 지금쯤 저 세상 사람일꺼예요.

근데 그 때 전 허의원님에게 생명을 구해주신데에 대한 고마움보다는 자신의 애기를 들려주며

희망이라는 것을 심어준 데 대한 고마움이 더 컸어요.

전 그 때 희망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죽고 싶었는 지도 모르죠…

하여튼 그 때 저는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어요.

성적이라는 것에 얽매여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과

그 성적을 받기 위해 하루 12시간 넘게 집이 아닌 학교에서 보내는 것과

그리고 그 성적이 오르지 않은 것에 대한 불안감에 언제나 휩싸여 있었어요.

가정형편도 그리 좋은 것이 아니라 공부에만 집중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요.

그 상황이 계속 이어질수록 전 희망이라는 것을 점점 잃어갔고 절망의 늪에 점점 빠져들고 있

었던겁니다.
그리고 전 결국 공부를 포기하면서 제 꿈까지 포기하려 했습니다.
여건이 안 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그 꿈 하나를 포기한 것인데 전 모든 것에 다 포기가 되드라구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거죠. 하루하루 지나면 괜찮을 것 같애서 참았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저는 그만 안될 일을 하려 했던 거죠.

그 때는 정말 제가 어리석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부끄럽습니다.

하여튼 그 때 의원님께서는 저에게 나도 너 처럼 힘든 때가 있었다고 말하셨습니다.처음엔 당연히 믿지 않았죠. 지금 허의원님은 의원중에서도 최고 관직을 맡고 있었으니까요…그냥 절 말리기 위한 거짓말이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래서 잘 듣지 않았는데 의원님이 애기를 할 수록 어느 새 저는 의원님의 애기에 귀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진심이라는 것이 느껴졌었기 때문이었을 거예요.

그 때 의원님은 젊었을 때 방황한 애기를 해주셨죠.

의원님이 어렸을 땐 신분이라는 것이 있어 아무리 뛰어난 자라도 신분이 천하면 그 뛰어난 능

력조차 짐이 되는 것이 그 때의 상황이었다고 하셨어요.

그런 생활 속에서 의원님 또한 방황하고 좌절하려 했다고 하셨습니다.

더욱이 그 방황에서 벗어나 다시 새 삶을 사려고 결심하였지만 그 새삶을 위해 펼쳐진 그 곳또한 고난이 없는게 아니었었다고 말입니다.
희망을 꿈꾸었던 땅에서의 절망은 더 가슴아픈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의원님 또한 그 때는 죽고싶었다고 하셨지요. 그렇지만 자신을 믿고 따른 어머니와 아내가 있기에 그럴 수는 없었다 했습니다

그리고 의원님은 돈을 벌기 위해 유의원댁에 갔는 것이 었는데 의원님 또한 그것이 인생을 바꿀 줄을 꿈에도 모르셨다고 하셨지요. 그리고 거기서 유의원의 거만한 모습들을 보며 자신도 또한 그런 의원이 되고 싶어 했다고 …그리고 언젠가는 나 또한 의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고 말씀하셨어요…그렇게 거기서 7년을 보냈지만 그 스승님은 아무것도 의원님께 주지 않으셨고 어떤한 변화도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의원님은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었다고…아니 그 때는 정말 다른일을 하려고 했다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런 절망적인 상황들을 자식에게 또 한 번 물려줄수는 없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의원의 길을 결심하셨지요다만 그 신분이라는 장벽을 넘기 위한 수단이 의원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랬다고…그런데 그런 의원님에게 유의태 의원님은 자신의 몸을 맡기신거죠. 죽고 나서도 편안히 잊지 못하고 갈갈이 찢겨야만 했던 그 고통을 참으며 다만 백성을 위해 그렇게 의원님에게 몸을 맡기신것이었죠. 그 유의원님의 모습을 보며 진정으로 의원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알았다고 말입니다.<.. -보고서



..... (중략:첨부파일 클릭 바랍니다)




허의원님에게 허준_hwp_01_.gif허의원님에게 허준_hwp_02_.gif허의원님에게 허준_hwp_03_.gif

제목 : 편지쓰기 - 허의원님에게 허준 -보고서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3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편지쓰기 - 허의원님에게 허준
파일이름 : 허의원님에게 허준.hwp
키워드 : 편지쓰기,허의원님에게허준,허의원님에게,허준



[추천자료]

- 불편해도 괜찮아
- 참여하는 시민 즐거운 정치
- 이보영의 120분 영문법을 읽고 이보영의 영문법
- 독서퀴즈 - 말랑하고 쫀독한 세계지리 이야기 문제 말랑쫀독세계지리내용반
- 독서퀴즈 - 감자를 읽고 쓴 독서퀴즈입니다 감자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