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 개정판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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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딸지구세바퀴반을 본 후 잔뜩 기대하고 이책을 읽은 이들은 좀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내가 그랬었다...하하~^^; 바람의딸 시리즈처럼 신선한 충격이라던가 커다란 재미는 없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귀한책이다. 나역시 비야언니의 책을 읽고 용기를 얻어 도보여행을 해봤는데 놀랍게도 여행길에서 이 책으로 인해 간이 커진 처자들을 여럿 만났다.홍홍~^-^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책의 루트 그대로 여행을 한다는 20대 후반의 두여인, 그동안 생각만 하고 감히 실행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고 과감히 혼자 여행하고 있다던 정읍언니, 자신의 직업에 회의가 들어 여행을 하고 있다던 30대 중반의 여인 등...우연히 길에서 만난 여자여행자들을 보고 비야언니의 영향력을 몸소 느꼈다.^-^

여행중 밤마다 읽으며 많은 정보도 얻었고 비야언니 특유의 친근한 문장 때문이었을까?..책한권으로 인해 혼자여도 외롭지 않았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살가운 책이다.^^
삶이 재미없다는 사람들에게 비야언니의 책들을 읽어보라고 꼭 추천해주고 싶다. 그녀의 삶에 대한 열정은 어떤 전염병보다 무섭게,아주 빠르게 우리를 전염시키기 때문이다. 여러분 강추,강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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