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 세상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ㅣ 플라톤 아카데미 총서
고은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떻게 살 것인가?


( 고은 시인 등 공저 / 21세기북스 / 2015년 )

 

 

 

 

 

 

 

 

 

이 책은 내 생애 최초로 출판사에서 모집하는 서평단에

잘 모르지만 한번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신청하였는데 당첨이 되었다.

 

따끈따끈한 신간을 먼저 읽어본다는 의미도 있고 서평단으로서의 역할이 뭔지도 모르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 란 책 제목이 먼저 나를 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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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반 이후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이런 근본적인 고민을 잊고 살다가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다시 고민하기 시작하였고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의 열풍이 다시 시작되었나 보다.


이 책의 제목인 <어떻게 살 것인가>는

세상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라는 주제로

우리시대의 삶과 행복, 기본과 원칙을 말하는 12명의 인문학적 성찰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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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근(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

<아포리아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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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대한민국 = <아포리아 시대>로 규정

※ 아포리아 : 통로나 수단이 없는 상태 또는 해결 방안이 없는 심각한 난관


어떻게 극복 할 것인가?

소크라테스 : 절제, 헌신, 정의의 실천, 지혜의 추구

플라톤 : 지혜, 용기, 절제, 정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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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명지대학교 사학과 교수)

<징비록, 과거를 경계해 훗날을 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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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 선조 때 서애 류성룡이 집필한 임진왜란의 전란사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의 환난에 대비한다

하지만 이러한 서애의 정신은 계승되지 못했고 오히려 일본이 이 책을 통해 조선을 더 열심히 연구


징비록에서 보여준 덕목

- 리더에게 필요한 능력, 책임감, 비전

어떻게 할까?

우리 내부를 통합하고 그 통합을 바탕으로 우리의 역량을 키우는 일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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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택(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

<화쟁, 경계와 차이를 넘어 함께 하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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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의 핵심

- 서로 다른 주장들을 그대로 살려 조화롭게 회통하는다는 것

- 다양함에서 통일성을 보고, 통일성 가운데에서 개별적 다양함을 살려내고 있는 것

-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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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은 대화의 철학이다.

논쟁은 내가 옳음을 입증하는 과정이지만, 대화는 상대방의 옳음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자신의 주관을 '체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대화의 가능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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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중(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톨스토이, 성장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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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 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

진리 그 자체가 아니라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우리가 기울이는 노력

변화의 과정과 흐름을 인정하는 게 중요

​우리가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소유하려 들면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점점 더 소외된다


성장을 위해서는

몰입하고 소통하고 죽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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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문학평론가)

<시와 타자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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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 자기 안에 있는 또 다른 누군가, 나라고 인정할 수 없는 부분

자기 통일성, 자기 주체성과 맞서는 개념

이것을 밖으로 꺼내는 것이 "시"이며

시는 소통의 기술이고 새로운 말의 전략이다

말귀가 밝아지고 관용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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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시인)

<내 안의 광야, 노래의 씨를 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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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소설, 가을은 시

삶은 상처다, 삶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다

진짜 삶은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내 존재는 관계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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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호(윤리학자, 사회운동가)

<아프게 하는 사회, 시대가 요구하는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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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다른 사람을 고통스럽게 해서는 안된다

즉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가하지 않는 삶

​행복은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표

행복은 지속될수록 무뎌지지만 고통은 계속되어도 강도가 줄어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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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은 우리 생명을 보호하는 아주 중요한 하나의 요소이다​

왜 고통을 받는지에 대한 대답이 없다

인간의 고통은 욕심, 불안감에서 비롯된다

 

윤리는 작위(commission)와 부작위(omission) 이 있다

작위는 누군가에게 나쁜 짓을 하는 것이고, 부작위는 해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하지 않는 것.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가해서는 안 되는 것은 물론이고

동시에 다른 사람의 고통을 줄여야 하는 책임도 있다

​

우리가 행복하지 않는 이유

① 지나친 경쟁심 ; 상대적 박탈감

② 페어플레이가 지켜지지 않는 것

→ 정직하게, 인내하고 절제해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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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찬(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

<고통을 넘어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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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고통이 아니라 고통의 의미가 없는 것이 문제

고통에 어떤 의미가 잇다면 견딜 수 있지만, 아무 의미 없는 고통이라면 견뎌낼 수 없다

에피쿠로스 - 불행과 고통을 만드는 것은 지나친 욕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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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극도의 고통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준다

아우구스티누스 - 사랑하시오. 그리고 당신들이 원하는 것을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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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멩 탄(구글 명상프로그램 개발자)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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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유 - 행복은 건강한 정신에서 우러나오는 충만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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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지능 훈련

1단계 : 주의력 집중 훈련 - 리더십, 선택할 자유와 힘, 행복

※ 빅터 플랭클 :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이 공간에 우리의 반응을 선택 할 자유와 힘이 있다

2단계 : 자기 인식 - 자기에 대한 앎

감정이 움직이는 과정을 인지하고 이해하면 이럴수 있다면 행복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정체성을 고민하지 않게 된다

3단계 : 바림직한 정신 습관

사회적 습관 = 친절 (이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 것)

타인의 행복을 빌어주는 행위를 통해 나 자신도 행복해지는 것


행복의 비법은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자기 인식 능력을 발전시켜 번뇌로부터 벗어나고

친절과 자비를 베풀고 습관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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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행복은 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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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1. 신나게 살기

2. 의미있게 살기

3. 몰두하면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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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한 필요한 영양소는?

1. 자유 : 자율의 상태 혹은 자발성의 상태

2. 유능감 : 잘한다 라는 칭찬, 유능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것

3. 좋은 관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활동

1. 마음속에 관심의 대상을 담는 것

2. 땀 흘리면 운동하는 것 - 건강, 행복감, 자기절제 능력

3. ​여행 - 일상과 다른 경험, 경험을 사라

4.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5. 공간 - 제 3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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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타 스님(재단법인 행복마을 이사장)

<행복한 삶을 위한 다섯 가지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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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두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잘 닦아 마음 천국으로 만들고,

사이좋게 지내 관계 천국을 만들며, 역할을 잘해 세상 천국을 만드는 것

​- 나, 비전, 마음 닦음, 사이좋음,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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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그린포스코리아 그룹 회장)

<글로벌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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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하는 삶 : 꿈, 건강, 외국어 능력, 의사소통, 대안

2. 실행하는 삶

3. 주인공이 되는 삶 : 가치관,

4.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삶 : 삶의 여유, 안전

5. 만남을 소중히 사는 삶


- 장소를 바꿔라, 시간을 바꿔라, 생각을 바꿔라, 미래를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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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인류의 역사 속에 우리 삶의 이정표를 세우고

삶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임으로 상처 입은 사회에서 견디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고민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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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한 슬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바로 기본과 원칙이다

개인과 사회 모두 이 두가지를 신뢰하고 지키고 따를 때 우리의 삶은

여유로워지고 우리의 사회는 안전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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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속에서 마음에 와 닿는 몇가지 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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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은 내가 옳음을 입증하는 과정이지만

대화는 상대방이 옳음을 인정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대화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과정이며

상대방의 눈에 비친 나를 보는 과정이다

그럼으로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며 그냥 듣는 게 아니라 자기를 비우고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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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것을 기억하면 현재가 놀랄 만큼 풍요로워진다.

현재의 순간, 매 순간이 선물처럼 느껴지고 또 그 순간에 충실한 삶을 살게 된다

오늘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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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상처다. 삶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일상은 늘 상처를 만들고 상처와 만나고 그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주고

가라앉혀주는 것이다.

진짜 삶은 누구에 의해 혹은 누구의 규범과 교훈과 진리에 종속되어 노예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 갈아가는 것이다

​

아이들에게 돈을 버는 이유로 많은 것을 소유하거나 부모의 덕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더 많은 경험과 체험을 쌓기 위해서라고 가르쳐야 한다.

이것이 부모로써 최고의 가르침이고

우리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가르침이다.

​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본다.

꼭  읽어보시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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