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살 미영 - 1983년 서울 변두리 어느 소녀의 일상
푸른하늘 은하수 지음 / 나는책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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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는 여름에도 긴팔을 입었다. 팔이 데어서 , 그 애는 키가 무지 컸고 키가 작은 나를 언니처럼 돌봐주었던 따스한 이름,그애 이름이 미영이었다. 문득 우연히 골목길에서 미영이를 마주친다면...얼마나 좋을까? 그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튀어 나올 것 같은 반가운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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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듸, 곰새기 - 제주 돌고래, 동물 행동 관찰기 빨래판 과학책
장수진 지음, 김준영 그림 / 아자(아이들은자연이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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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에 있던 돌고래들을 원래 살던 바다로 돌려보낸 과학자들에게 물개박수를 보냅니다. 감동이 밀물처럼 밀려오네요....인간은 인간의 세계에서, 동물은 동물의 셰계에서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야 지구가 덜 아프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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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인권을 외치다 유엔 글로벌 이슈 특강 1
한재윤.이종현 지음 / 한겨레아이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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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선택할 수 없고 나라를 선택할 수 없는 비극이 하늘이 준 가장 큰 비극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이 일이 아니라고 외면하며 살기엔 저 아이들의 고통이 너무 클 것 같아요! 이젠 우리가 그들을 돌아보아야 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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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목소리 - 가부장제에서 민주주의로,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의 힘
캐럴 길리건 지음, 김문주 옮김 / 생각정원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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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목소리 | 캐럴 길리건

“해야 하는 말 대신 하고 싶은 말을 하라!”

이 책을 읽고 나는 매우 슬펐다. 
'혐오와 차별이 흘러넘치는 대한민국에서 담대하게 나의 목소리를 가지고 살 수 있을까?'
책을 잠시 접어두고 쉬는 타임에 페미니즘 동영상을 보고 있는데 방학이라 방에 처박혀 게임에 몰두하던 아들이 나왔다. 

“엄마, 우리나라 페미니즘은 완전 잘못 된 거야” 
“뭐라고? 결아, 그럼 너는 어떻게 페미니즘을 알 게 된 거니?
“여자들이 한남충, 한남충 하길래, 뭔지 궁금해서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페미를 시작한 여자들 때문에 세상이 더 나빠졌다고 말하는 아들, 오랜 시간 아들과 치열하게 대화를 했지만 열여덟 살 아들의 눈에 보이는 세상은 이러했다. 나는 절망했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 하지만, 나조차도 아들에게 무어라 명확하게 말을 해 줄 수가 없었다. 다만 그동안 억눌려 있던 여성들의 목소리는 이제 더 이상 감출 수도 막을 수도 없으며 이것은 더 나아지기 위한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항변했을 뿐이다. 물론 슬프게도 아들은 끝내 엄마의 목소리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인권 운동가들도 집으로 돌아가면 가부장적인 남성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만 같아서 가슴이 답답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닐 테지만.

또한, 나의 딸은 지극히 가부장적이며 권위적인 아빠의 영향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아직 내지 못할 뿐더러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로 있다. 사회적, 종교적, 문화적, 도덕적 틀에 맞추어 정의를 내리고 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스스로 그 틀에 맞혀 살아가려 애쓰며 어쩌다 틀에 벗어난 엄마나 제 오빠를 보면 법규를 위반한 사람을 보듯 날카로워지곤 한다. 어떤 이들은 딸 아이가 조신하고 참하다고 말을 하곤 한다. 

"딸이 요새 아이들답지 않게 참해서 시집가면 사랑받겠어요"

누구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가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예전에는 나 또한 이 말이 얼마나 폭력적이었는지 잘 몰랐다. 참하지 않은 여자는 사랑받을 수조차 없다는 말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미국 심리학계의 거장 '캐럴 길리건'이 오랜 시간 소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술한 내용이며 지금까지의 심리학이 여성이 배제된 남성 위주의 심리학이었음을 말한다. 소녀들이 용기를 내어 사회적인 목소리 이면에 숨겨져 있는 진짜 목소리로 이야기할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그 억눌림 끝에 나온 목소리에는 오래 전 돌아가신 할머니, 여전히 남아선호 사상이 투철하신 엄마, 그로 인해 결핍을 가지고 살아온 나, 그리고 나의 딸의 목소리가 뒤섞여 떠돌았다. 

페니미즘은 여성들이 남성을 앞질러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살라는 말이 켤코 아니다. 남성을 혐오하며 여성을 내세운다면 페미니즘을 거부하는 남성들의 가부장적 권위와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이제는 서로를 향해 으르렁 거리는 날카로운 이빨을 거두워 드리고 여성, 남성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지당하고 마땅한 권리를 공평하게 나누며 함께 더 나은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자는 그녀의 '담대한 목소리'에 우리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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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지 않는 비 - 제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개정판 문학동네 청소년 17
오문세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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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외로움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대지를 깨우는 생명을 상징하기도 한다. 형과 함께 떠난 여행은 외롭지만 외롭지 않았다. 시종일관 그의 옆에 자리하던 형은 이제 없다. 형을 떠나보내고 집으로 돌아 가려한다. 여전히 비는 내리지만 곧 비는 그칠 거고 별이 반짝인다. 결국 작가는 희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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