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진 멀리서 오신 분인가 봐요.
저 밤하늘 너머
우주에서 오셨던 걸까요.
그곳으로 돌아가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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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내가 물속을 떠다니는 불가사리가 된 것 같았어!
우리는 누가 물보라를 가장 크게 일으키는지 겨뤘어.
잠수도 두 번이나 해 봤지. 다음에는 열 번도 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이제는 배도 안 아플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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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물속은 아주 조용했고
눈에는 모든 게 새롭게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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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움직이는 속도가 육체보다 아주 느리기 때문이에요. 영혼은 아주 먼 옛날, 우주 대폭발 직후에 생겨났어요. 당시엔 우주가 이렇게 빨리 돌아가지는 않았어요. 그땐 거울을 통해 스스로를 볼 수 있었죠. 환자분은 자기만의 어떤 장소를 찾아 편안히 앉아서 영혼을 기다려야 합니다. 분명히 환자분이 이삼 년 전쯤 갔던 곳에 환자분의 영혼이 있을 거예요. 기다리는 데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몰라요. 제가 드릴 다른 약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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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제 얀은 그의 영혼이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조심했어요. 또 다른 일도 했습니다. 정원에 구덩이를 파고 시계와 트렁크 따위를 전부 파묻어 버린 거예요. 시계에서는 종 모양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자라났습니다. 꽃은 모두 다른 색깔이었지요. 트렁크에서는 커다란 호박들이 열려, 몇 해 겨울을 조용히 지내기에 충분한 식량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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