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캐러멜!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3
곤살로 모우레 지음, 배상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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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코리의 소중한 친구 캐러멜

  캐러멜, 안녕? 나는 이유리라고 해.

  코리는 지금 땅 나라(알제리)에서 너를 무척 그리워하고 있어. 네가 죽었다는 사실에 나도 코리와 마찬가지로 너무 슬프지만 하늘의 뜻이니 이제 그만 하늘을 용서해. 어쩔수 없는 운이었던게지. 나도 너처럼 아기 낙타를 좋아해. 나는 동물들 중에서도 갓 태어난 새끼가 좋은데, 특히 낙타가 좋아졌어. 그것도 혹이 2개 달려있는 낙타 말이야.

  코리도 확실하진 않지만 너무 슬퍼하고 너를 위로하고 있을거야. 나도 물론 네가 하늘나라에서 잘 살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있고. 모든 것이 잘 될거야. 네가 축복받고 잘 살 수 있도록 내가 작은 선물을 하나 줄게. 그건 바로 시야. 너와 코리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시.

 

 아름다운 오아시스

 비추어진 코리와 캐러멜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는

 강력한 우정의 끈

 

 순식간에 일어난

 캐러멜의 끝

 잦아들지 않는

 엄청난 슬픔

 

 시간이 지나자

 기도를 하게 된 코리

 끊고 싶어도 끊은 수 없는

 강력한 우정의 끈

 

  이 시가 마음에 들지 모르겠지만 고맙게 받아주길 바라. 나는 언제나 네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기도할게. 그럼 이만 안녕~ 잘지내!

 

                                                                                           from.네 친구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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