낀 팀장의 일센스 - 상사와 후배 사이에서 일 잘하는 리더가 되는 기술 edit(에디트)
한상아 지음 / 다른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도서는 책 제목에서 책 내용을 가늠하고 예측할 수 있을 만큼 회사내에서 슬기로운 중간 관리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노력한 흔적이 느껴져서 책 제목 선택이 탁월했다는 생각이 드는 직장생활의 총체적인 안내서 같은 도서 입니다.​ 회사 생활에서 당신은 젊은 꼰대가 될 것인가, 위아래로 상전을 모실 것인가 생각하고 고민해 봐야 할 문제 입니다. 여기,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해 온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타는 속을 달래며 몰래 눈물 훔치던 시절을 지나 회사형 인간이 된 이들은, 매일 아침 회사용 자아를 꺼내 장착하고 출근길에 오릅니다. 그런 이들의 세계에 새로운 인간형이 등장한다. 상사의 지시에 왜요?”라고 되묻는 후배들 입니. 회사 조직의 위계질서에 굴하지 않는 이들은 회사형 인간들을 수시로 놀래킵니다. 꼰대라고 욕먹기 싫은 이들은 회사어 번역기가 되어 후배들을 어르고 달랩니다. 그런데 마음이 공허합니다. 거침없이 의견을 내는 후배들이 사이다 같아 시원하다가도, 어떨 땐 탄산이 과해 목구멍이 터질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나날이 꼰대력 최고치를 갱신하는 상사들도 타는 목마름에 일조합니다. 상사에게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그들의 일방통행은 끝이 없고 하루하루 새롭습니다. 꼰대 내리사랑을 실천할 것이냐, 위아래로 상전을 모실 것이냐. 상상만으로도 난감하고 괴로운 이 상황에서 일 잘하는 중간관리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낀 세대, 낀 팀장이 최고의 성과를 내는 법은 무엇일까요? 2020년은 주요 인구집단이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사람들로 채워진 원년 입니다. 베이비부머(1955~1974년생)의 중간 연령대인 60년대 생들이 은퇴 연령으로 들어섰고, 중간관리자의 대부분은 X세대(1975~1984년생)로 채워졌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의 조직 문화도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인정이나 관행이 통용되던 조직 문화에 원칙과 원리가 더 중시되는 것 입니다. 밀레니엄 세대(1985~1996년생)가 신입사원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면서 관행적 조직 문화는 더욱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한복판에서 해당 도서는 젊은 꼰대가 되길 거부하는 80년대생 중간관리자를 위한 조직 관리의 기술을 제시 합니다. 상사와 후배 사이에서 효율적으로 성과를 끌어내는 아주 현실적인 비즈니스 가이드 입니다. 스스로 80년대생 중간관리자인 저자는 먼저 오늘날 기업이 중간관리자에게 어떤 역할을 요구하고 있는지 분석합니다. 수직 구조에서 수평 구조로 조직문화가 달라짐에 따라 중간관리자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실무자에서 단번에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되는 조직은 존재할 수 없고, 보고 체계가 간소화되고 있기에 저자는 실무와 관리를 동시에 진행하는 중간관리자의 중요성은 오히려 커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저자는 후배, 상사와 일하는 법을 각각 제시 합니다. 해당 도서는 낀 세대가 말과 행동이 권위의식으로 가득 찬 젊은 꼰대로 전락하지 않고 직장생활의 난관을 잘 헤쳐 나아 갈 올바른 길을 제시 합니다. 또한 회사내에서 실무형 팀장이 후배 사원에게 범하는 오류나 함정도 경계하고 최선의 피드백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폭력 대화를 해야 합니다. 비폭력 대화란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대해 지적하거나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으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후배 사원에게서 피드백이 필요한 행동을 발견했더라도 우리는 본인의 욕구를 먼저 고민하고 후배 사원에게 말한 후 후배 사원 스스로 변화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후배 사원에게 말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중간 관리자는 후배 사원에게 업무 진행시, 업무 미션을 줄 때는 일의 목적과 이유과 배경과 목표를 설명해야 하고 정확한 일정, 예산 비용 등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후배 사원에게 새로운 방식을 고려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줘서 책임감을 갖도록 해야 하고 후배 사원의 업무 완료 후에는 피드백하고 코칭해야 합니다. 이때, 질문을 통해 스스로 개선 방법을 고민하도록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도서에서는 성과를 끌어내는 피드백의 기술, 자기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게 업무를 지시하는 방법, 상사의 뇌 구조를 파악해 설득력 있게 보고하는 법, 디자인 씽킹으로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는 법 등을 체계적으로 알려줍니다. 나아가 일할 맛 나는 조직을 만드는 기술을 소개하며 혁신을 꿈꾸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해당 도서는 분명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나는  하이퍼리얼리즘  직장생활 블랙 코미디로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웃기지만 슬픈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유통, IT, 제조, 금융, 컨설팅 등 다양한 산업을 경험한 저자는 조직 내 고인물의 특징, 에너지 뱀파이어와 에너지 드링크의 차이, 후배가 극혐하는 선배의 유형, 선배를 속 터지게 하는 후배의 유형, 낮은 고과를 받는 중간관리자의 유형 등을 재기발랄하게 소개합니다. 여기에 블랙 유머로 가득한 백두리 작가의 본문 일러스트도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대부분의 회사원이 상사와 후배 사이에서 일합니다. 사장이 아닌 이상 잘 따르면서 잘 이끄는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회사생활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고, 위아래로 수많은 이해관계자를 끝없이 설득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내 마음 같지 않은 상사와 후배를 움직여 함께 성과를 내야 하는 것입니다. 해당 도서는 처세술보다 강력한 조직관리 방법을 소개합니다. 회사에서 적을 만들지 않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알아야 할 유용한 기술들 입니다. 저자는 회사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에 격하게 공감이 가고, 회사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또한 재치있게 표현하여 유익하고 재미있고 읽은 도서 입니다. 회사내에서 중간 관리자가 상부와 하부의 틈에 끼지 않고 틀을 깨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중간 관리자는 상부를 지원군으로 보는 동시에 후배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합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앞장서서 시범을 보이고,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막힌 구간을 함께 뚫어 냅니다. 특히, 해당 도서는 현재 본인이 회사내에서의 지위가 도전과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낀 세대의 중간 관리자라면 꼭 읽어 보시길 강력 추천하는 도서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