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한정판 더블 커버 에디션)
알랭 드 보통 지음, 김한영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시댁에서 추석을 지내고 난 후 읽으니 몰입도 200%!!!
어찌나 공감가고 재밌는지
밑줄을 쫙-쫙- 그으며 읽게 되었다.

˝우리는 러브스토리들에 너무 이른 결말을 허용해왔다. 우리는 사랑이 어떻게 시작하는지에 대해서는 과하게 많이 알고, 사랑이 어떻게 계속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모하리만치 아는 게 없는 듯 하다˝ -27p

˝그가 결혼할 준비가 된 것은 무엇보다 완벽함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 278p

결혼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듯 하다가
끝내는 작은 낙관과 희망을 품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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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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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떻게 벌써 분수대에서 물이 나옵니까. 무슨 축제라고 물이 나옵니까. 얼마나 됐다고,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69p

어떤 기억은 아물지 않습니다. 시간이 흘러 기억이 흐릿해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 기억만 남기고 다른 모든 것이 서서히 마모됩니다. 색 전구가 하나씩 나가듯 세계가 어두워집니다. 나 역시 안전한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1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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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 격하게 솔직한 사노 요코의 근심 소멸 에세이
사노 요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노년의 사노요코가 썼던 ˝사는게 뭐라고˝를 읽고 난 그녀를 나의 멘토로 삼겠다 생각했다. 그런 그녀가 중년에 썼던 에세이를 이번에 읽었다. 시간여행을 해서 중년의 그녀를 만난 느낌- 이때도 그녀는 솔직하고 삐딱했구나. 아 역시 나의 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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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 가족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지음, 이선민 옮김 / 문학테라피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도서관 반납기한에 쫓기느라 깊이있게 읽지 못해 아쉬운 책.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내 행복을 가족의 행복에 대입 하느라 정작 누구도 행복할 수 없었던 가족의 이야기-
나도 내 아이들을 대항 때 주인공의 부모와 같지는 않았나 생각해보게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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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노래
김중혁 지음 / 마음산책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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