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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History -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역사 대백과사전
아담 하트 데이비스 지음, 윤은주 외 옮김 / 북하우스 / 2009년 2월
평점 :
책 구매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1. 책의 모든 페이지마다 그림이 있습니다. 책 소개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그림이 많습니다. 저는 특히 지도가 이해하기 쉽게 나와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북반구가 실제보다 커보이는 메카르트 도법이 아닌, 다른 도법으로 나와있습니다.(무슨 도법이진 모르겠지만, 어쨋거나 메카르트 도법보다 더 실제에 가깝습니다.)
2. 그림이 많다고 글의 양이 적은 것이 아닙니다. 처음 대충 훝어보니 그림이 많아 내용이 부실할 것 같았지만, 보통 책보다 큰 종이로 만들어져서 그런건지, 글씨크기나 줄간격이 작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요.
3. 그냥 글을 죽 풀어서 쓴 것이 아니라, 항목별로 나누어서 써서 시각적으로도 시원하고 부담이 덜 됩니다. 항목 사이마다 여백을 둔 것도 보기에 좋았습니다. 이슬람을 설명하는 부분을 보면 항목이 거의 나누어지지 않아서, 압박스러울 정도로 긴 글이 저에게 부담감을 느끼게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책소개에 나온 것처럼 항목이 잘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4. 그림이 많아서 그런지 비닐느낌?의 반들거리는 재질의 종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저는 이런 종이를 싫어합니다. 눈이 빨리 피곤해지는 느낌이라서요.)
5. 연표가 잘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참 곤란합니다. 저는 이 책의 연표가 특히 마음에 들더군요. 역사부도에 있는 연표를 보면 제 머리로는 이해가 힘들었습니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진 모르겠지만, 책 소개에 나와있는 첫 페이지에 나와있는 연표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단원별로 끊어져있습니다. 그리고 표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표의 제일 위에 있는 주황색칸으로 되어있는 줄(끝으로 갈수로 약간씩 파랗게 변하는 줄)을 보시면 첫번째 칸에 430여년 전이라고 쓰여져 있네요. 그 밑으로 시간별로 죽- 세로로 보신후에 다음 주황색칸인 100여년 전 으로 가셔서 또 그 밑으로 세로로 죽- 보시면 됩니다. 제가 역사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 다른 방식으로 된 연표를 접해보지 못한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쨋거나 연표가 보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6. 연대별로 적당히 끊어져 있습니다. 중국사 따로, 서양사 따로, 완전 이런식으로 설명하거나, 아예 완전히 일어난 시간순으로 해서 이곳저곳을 너무 자주 넘나들어 이해하기 힘든 것이 아니라, 적당히 연대별로, 적당히 사건이나 왕조별로 끊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