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크레용
다케시타 후미코 지음, 길지연 옮김, 스즈키 마모루 그림 / 홍진P&M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크레용만한 꼬마 요정들이 색색의 크레용 하나씩 타고 그림을 그린다.노랑색 요정은 노랑 크레용, 파란색 요정은 파란 크레용,빨간색 요정은 빨강 크레용...달도 그리고 사과, 물고기, 새,,,그리고 싶은대로 마음껏 그리다보니 어느 새 하늘 한가득,,,빼곡히 그리고 또 그리고, 그러다 여러색이 모두 모여 섞이더니 커다란 고래가 되어 요정들을 꿀~꺽!  크레용과 요정들은 모두 고래뱃속으로 삼켜졌지만 하늘을 나는 크레용을 따라 밖으로 나왔다. 고래야, 이젠 먹으면 안돼...



그림 그리기 무척 좋아하는 은이녀석! 마구마구 낙서하는 수준이지만 그러다보니 이젠 제법 손에 힘도 길러서 짙게도 그리고, 원도 그리고, 색깔도 익히고,,,스케치북과 크레용, 색연필, 물감등이 감당이 안돤다는,,,,^^  하늘을 나는 크레용~요책만 보면 스케치북과 크레용 챙겨들고 와서는 한 바닥 그려낸다. 그런다음 꼭 "엄마 잠자리 해"  달팽이 해."  "베베뱅(무당벌레) 해.",,,내게 그려달라는 주문이다. 은이도 곧 스스로 그리고 싶은대로 그릴 수 있겠지!...

처음엔 선을 그리고 동글동글 곳선들을 그리다 단순한 모양인 달부터 사과, 물고기,새 등,,아이들이 책을 보며 하나하나 따라 그려보다보면 기초부터 잘 배우게 될것같다. 처음 책을 펼쳤을때 크레용만한 꼬마들이 크레용 하나씩 안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신기하고 의아했는지 언니,오빠 뭐냐고 자꾸 물어온다. 작은 크레용을 아이들이 안고있는 모습이 봐도봐도 신기한가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예쁜 책이다. 동화책으로써 호기심과 상상력을 길러주고 꿈을 키워주는데 그치지 않고 미술공부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도록 해주는 예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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