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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레 2 - 생애 최고의 여름 ㅣ 아델레 2
자비네 볼만 지음, 임케 죈니히센 그림, 김영진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어요.
여름방학 맞이용으로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책 한권 소개할게요.
아델레2 *생애 최고의 여름방학*
-자비네 볼만 글/임케죈니히센 그림-
김영진 옮김 / 황금시간
목록만 봐도 기대되는 아델레의 여름방학이에요.
먼저 아델레의 가족 소개가 나와요.
아이들 일곱 명에 엄마, 아빠 그리고 돌아가신 할머니까지 모두 열명. 지금으로치면 진짜 대가족이죠?!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아델레의 가족들이 보내게 될 여름방학은 어떤 모습일까요?
방학식 하는 날.
아델레는 방학을 이렇게 표현했어요.
“공기에서조차 묘한 떨림이 느껴지고,
사방에서 방학과 자유의 향기가 배어나왔지.”
생각해보면 나의 학창시절에도 "방학 = 자유" 라는 생각에 방학식날은 항상 즐거웠던거 같아요.
여름방학, 미국여행을 떠나기로 했던 절친 마르타의 여행이 취소되었을 때 함께 환상적인 최고의 방학을 보내기로 약속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실 그 어떤 것보다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방학이라면 정말 기억에 남고 행복한 시간이 될거라 생각했답니다.
잼 병에 가득 담은 여름방학 아이디어를 하나씩 펼쳐보면서 실행해가는 달라스네~
"붕붕 호박벌 호텔" 로 떠나는 여름휴가.
전용 풀장, 사파리 놀이, 별똥별 보며 소원빌기, 아이스크림파티, 엽서쓰기, 책읽기...
우리 딸은 천둥번개 치던날 달라스네 온가족이 엄마아빠방에서 함께 잤던게 제일 인상 깊었다고 하네요.
저는 "얼린티셔츠" 가 제일 기억에 남았는데 옛날에 손수건에 물 묻혀서 얼려보고 했던 생각이 나서 또 추억돋았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본 방학 가운데 최고였어.
압도적으로 환상적이고
믿기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하고,
괸장하고, 완전 놀라웠거든!”
-아델레2-
뭔가 특별한 곳에 가지 않아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들 만으로도 즐거운 방학이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우리들만의 특별한 여름 방학도 계획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