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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일탈 - 사실은, 출근하지 말고 떠났어야 했다
남규현 지음 / 홍익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청춘일탈
지은이 남규현
펴낸곳 홍익출판사
우선 제목만 봐도 두근거리는,
청춘도 일탈도 모두 짜릿한 단어이다.
책을 처음 받아본 후에 깜놀한 것은
바로 사진들 때문이었다.
작가가 포토그래퍼 인걸 모르고
그냥 평범한 회사원쯤의 직업이고
여행의 일탈을 쓰셧나보다 했다.
사진들이 너무 좋아서 작가이력을 보니
흠., 역쉬~~
완소 사진들이다.
많은 양도 감사하지만 사진의 퀄리티는
더 감사하다.
훌쩍 떠난 작가의 50일간의 여행은 마치
내가 동행한 듯한 현장감과 스릴이 느껴진다.
이렇게 여행중에 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그동안에 사랑과 우정, 일과 현실을 뒤돌아
보고 느끼고, 다지고,
힐링하는 참여행을 살펴보는 내내 ,
나도 동지가 되고 또,
행복했다.
이 책은 해피 바이러스다.
자연이 생생히 담겨 있으며
따듯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잠시 스치는 인연의 소중함도 다시 느끼는
바가 크다.
해피해진다. 마냥.
책도 좋고, 여행도 좋고
모두 다 맘에 들지만,
특히 작가분의 마인드가 정말 와닿고 멋지다.
내가 미국에 거주한다면 즉시 연락처를 알아서
연락햇을 것 같다.
같이 담소하며 인생과 우리 남자들의 이야기.
자연에 대해 밤새우며 소통하고픈,
(소줏잔을 기울이며, 커피향에도 취하면서)
그런 멋진 작가분.
부럽고, 멋지고, 감사한다.
나도 떠나리라.
가깝던, 멀던, 어디든 떠나야겠다.
그리고 슬프도록 아름다웟던 나의 인생을
뒤돌아 보고 오리라.
그게 끝, 끝인가?
아니다.
또다른 시작이겠지.
작가님의 마지막 멘트,
쌈박하다.
"아, 이게 여행이구나.
이게 인생이구나!
차문을 열고 발을 내딛는다.
여행은 끝났다."
THE END , THE ST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