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경제 놀이터 2

열두 살 경제 놀이터 2 : 경제의 원리 - 동전 한 개부터 시작하는 ㅣ 열두 살 경제 놀이터 2
이효석.이하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5월

열두 살 경제 놀이터 2

< 경제의 원리 >

삼프로TV를 통해 이름이 널리 알려진 금융전문가 이효석씨가

그의 열두 살 딸에게 경제를 가르치는 2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앞서 1권 "돈의 원리"에서는 돈의 탄생, 돈의 가격, 통화량, 수요와 공급 등에 대해

아주 쉬운 문체로 알려주었는데,

2권에서는 "경제의 원리"를 역시 쉬운 문체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유치하거나 그 내용이 너무 쉽지 많은 않아

초등생들에게 <경제학 교과서>로 딱 추천할만 하다)

2권 경제의 원리에서는 본격적으로 경제가 굴러가는 요소와

경제에서의 국가의 역할 그리고 개인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먼저 1장에서는 큰회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회사, 주식, 생산요소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2장에서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위한 것에 대한 의문으로

이윤, 경쟁, 독점, 담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장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연봉을 예로 들며

국내총생산, 세금, 소득, 복지등에 대해 이야기 하며

경제속에서 국가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으며

마지막 4장에서는 세계적인 부자 워런 버핏의 예를 들며

선택, 기회비용, 비교우위 등을 설명해주었다.

1권에서도 느낀것이지만 장이 시작되면서

열두 살의 삶속에 일어날 수 있는 예시나 질문이 먼저 던져지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답속에서

어쩌면 난해할 수 있는 경제학 이론과 원리를 아주 쉽게 풀어주고

중요한 용어는 넘어간듯하면서 뒷 장에서 다시 자연스럽게 반복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구성도 참 맘에 들었다.

열두 살의 경제 놀이터를 읽으면서

소시적 공부했던 엄청나게 두껍고 지루했던 경제학 원론, 미시/거시경제학, 노동경제학 등

같은 각종 경제학 서적들에서 배웠던 이론이나 그래프게 생각났다.

그만큼 초등생을 위한 서적이지만, 그 내용 충실함이나 깊이가 있다.

아이에게 언제 경제교육을 하는 것이 좋을지 몰라

또는 경제가 지루하게 느껴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에

경제교육의 시작을 늦추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경제교육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뗄 수 있게 되어 좋은것 같다.

작가님이 너무 바빠서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3권 계속 기대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열두 살 경제 놀이터 1

열두 살 경제 놀이터 1 : 돈의 원리 - 동전 한 개부터 시작하는 ㅣ 열두 살 경제 놀이터 1
이효석.이하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5월

열두 살 경제 놀이터 1

(돈의 원리)

경제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이효석씨가

열두 살이 된 딸에게 '경제'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열두 살 경제 놀이터'가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이효석씨는 헤지펀드를 운용하기도 했고

증권사에서 전략팀장으로 일한적 있으며

유튜브 경제채널로 유명한 삼프로TV에 출연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인물이다.

전문가 이효석씨가 듣기만해도 머리아픈 '경제'에 대해

열두 살 딸에게 더 쉬운 단어로 본질만 담아 알려주는 책을 썻다하니 궁금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사실, 집에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주기적으로 정해진 용돈을 주고, 그 용돈에 대한 용돈기입장을 쓰게하지만

사실 쉽지 않은게 일반적이 가정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주기적으로 용돈을 주긴하지만, 아이가 필요하다면 더 주기도 하고

용돈의 용처를 쓰라고 작성해서 관리하라고 하지만,

아이의 경제활동에 왠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모님이 아닌이상 관리가 쉽지 않다.

그러다보면 아이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친구무리가 생겨나고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생기기도 하여

이런저런 소비로 부모님이 주는 용돈이 늘 부족한 시기가 도래하게 되는데

이 책은 이런 시기가 닥치기 전 읽어보면 참 좋은 책 같다.

열두 살 아이가 아빠와 문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책은

자칫 어려운 경제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정말 쉬운 언어로 구성되었다.

경제 중에서도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돈의 원리"에 대해 집중해서 다루고 있는데,

경제학 교과서에서 볼만한 수요와 공급, 통화량, 금리 등을

용돈, 붕어빵, 필통, 사막의 물과 다이아몬드, 빵 과 같이 아이의 관점으로 쉽게 예시를 만들고

이론을 붙여 설명해준다.

(경제를 다루는 책들이 자칫 이론에 대한 설명으로 독자가 책을 손에서 놓게 만드는 경우가 왕왕있는데,

이책은 초등학생이 경제에 관심을 가질 만큼만 깊이를 두어 초등학생들보 부담없이 볼수 있는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그 순준이 낮지 만은 않은데

중간중간 예시로 들어가는 리먼사태나 양적완화, 기준금리, 빅맥지수, 소비의 승수효과 등은

어른들에게도 아주 유용할 정도로 잘 정리되어 있다.

이번 주중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이번 주말 앞으로 용돈을 어떻게 쓸지,

함께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더욱 좋을 것 같다.

평생 습관이될 현명한 소비, 투자, 저축을 위하여!!

후속으로 "경제의 원리"가 출간된다고 하니 이 책도 기대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전사들 슈퍼에디션 - 하늘족의 운명

전사들 슈퍼 에디션 : 하늘족의 운명 (양장) ㅣ 전사들 슈퍼 에디션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5월

전사들 슈퍼에디션

<하늘족의 운명>

하늘족의 운명

기다리던 전사들의 3번째 수퍼에디션 ‘하늘족의 운명’이 출간되었다.

하늘족의 운명은 전사들의 첫 번째 수퍼에디션‘파이어스타의 임무’에서 파이어스타의 도움으로 재건된 하늘족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참고로, 전사들은 숲에 사는 고양이들이 종족을 이루고, 경쟁하며 사는 이야기로 구성되는데, 그 짜임새와 깊이가 엄청난 덕분에 이미 영미문화권에서는 스테디셀러 소설로 유명한 책이기도 하다

<스포가 포함됩니다~>

하늘족의 지도자 리프스타를 중심으로 재건된 하늘족은 낮에만 하늘족에 속하고 밤에는 두발쟁이(인간)들에게 돌아가는 낮의 전사들을 받아들이면서 더욱 번성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의 온전히 하늘족에 속하지 않은 것 때문에 부지도자 사프클로를 비롯한 하늘족에 온전히 속한 전사들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리프스타는 “하늘족이 살아남으려면 더 깊은 뿌리가 필요하다”는 예언을 받게된다.

한편, 파이어스타를 도와 준적인 있는 떠돌이 고양이들이 하늘족을 찾아와 머무르고, 이들의 도움으로 하늘족은 강력한 쥐 때를 물리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떠돌이 고양이들은 하늘족의 전사로 받아들여지게 되는데, 이 역시 기존 하늘족의 전사들과 갈등을 유발시키게 된다.

이와중에 리프스타는 낮의 전사 중 하나인 빌리스톰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데, 지도자답게 개인적인 감정은 뒤로 하고 하늘족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

어느 날 떠돌이 고양이들이 사실 두발쟁이 마을의 또 다른 고양이 패거리에게 쫓겨나 도움을 청하러 온 것임을 리프스타에게 이야기 하고, 함께 싸워줄 것을 요청한다.

하늘족은 합심하여 패거리들과 전쟁을 치르고 승리하면서 내부적인 갈등도 해소되고, 리프스타는 뒤러 미뤄두었던 빌리스톰에게 다가가면서 이야기를 마치게 된다.

(책의 말미에는 비교적 짧은 만화도 함께 있어 책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전사들을 읽을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에린헌터가 풀어내는 전사들의 방대한 세계관과 디테일한 스토리는 참 매력적이다. 전사들은 고양이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어 자칫 아이들을 위한 소설이 아닌가 싶지만, 우리가 지금 사는 세상에 빗대어 보아도 좋을 만큼 어른들도 충분히 읽어봄직하다.

(자녀와 함께 이 매력을 공유하면서 대화의 장을 열어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전사들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다음 이야기도 얼른 나오길 기대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낭만강아지 봉봉 2 진짜 주인 찾기

낭만 강아지 봉봉 2 - 진짜 주인 찾기 ㅣ 낭만 강아지 봉봉 2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6월

낭만 강아지 봉봉 2

진짜 주인찾기

고양이 해결사 깜냥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홍민정 작가님이

귀여운 외모로 사랑스런 매력을 한 가득 지닌 "낭만 강아지 봉봉 2 진짜주인찾기" 로 돌아왔습니다.

<그림채도 귀여우니 익숙하다 싶었는데, 내 멋대로 친구 뽑기, 똥볶이 할멈 등을 그린 김무연 작가님이라 더 반갑네요>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로 이미 아이들의 재미를 뀌뚫고 있는 작가님의 신간인데다, 지난 1편에서는 봉봉이의 스펙타클한 고물상 탈출기(?)를 재미있게 읽어서 그런지

이번 이야기도 몹시 궁금해서 책을 받자마자 후다닥 읽기 시작해서 푹 빠져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장... 또 3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책 소개에 앞서 이 책의 목차는

1. 기억 치료

2. 우리 개를 찾습니다.

3. 휴대 전화가 필요해

4. 큰 소리로 멍 !

5. 봉봉의 진짜주인

6. 다시 나타난 수상한 트럭

7. 보리 구출 작전

8. 내 주인은 누구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기전에 제목으로 책 내용을 상상해보는것도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해보는 좋은 방법 갔습니다 ㅎㅎ>

고물상 탈출에 성공한 봉봉은 어느 날 미용실에서 파마 기계를 보고 "기억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저 기억장치를 사용한다면, 봉봉이도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주인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죠.

한편 볼트는 우연히 강아지를 찾는 전단지를 발견하고 그 전단지 속에 있는 강아지가 "봉봉"이라고 생각하고 봉봉 주인이 봉봉을 찾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쫑그한 귀, 동그란 눈, 번개 무늬 얼룩, 둥글게 휘어진 꼬리. 틀림없는 봉봉이었어 <p.22>"

볼트에게 전단지를 전달받은 봉봉은 잊혀진 기억을 애써 떠올려보려 하지만, 기억지 나지 않자 전에 봐두었던 "기억장치"가 있는 미용실로 달려갑니다. 

마침 손님도 없고, 미용실 주인도 낮잠을 즐기고 있던 터라 봉봉은 조심히 "기억장치"로 올라서 기계를 작동시키는데까지 성공하지만, 낮잠에서 깨어진 주인에게 들키고 쫓겨납니다.

이후 봉봉은 전단지에 쓰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기위해 고군분투도 해보고, 어딘가에 있을 주인에게 닿길 바라며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확성기를 사용해서 소리도 쳐봤지만

이 사건은 오히려 봉봉이에게 큰 위기를 초래하게 됩니다.

과연 봉봉이가 2편에서 그토록 그리워하던 주인을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책을 읽는 독자를 위하 남겨두겠습니다.

<정 궁금하시다면, 목차를 다시 살피는 것도 방법이겠죠?>

낭만강아지 봉봉은 글밥도 있는 편이고, 그림도 귀여워서 그림 동화에서 장편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에게 딱 좋은 책 같습니다.

물론 스토리도 아이들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도 구성되어 있어 좋구요.

<사전 평가단 평점이 4.92점라면 왠만한 재미는 다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고양이 해결사 "깜냥"이 낭만강아지 "봉봉"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독자로써, 두 캐릭터가 콜라보하는 특별판도 기대해봅니다 ㅎㅎ

깜냥과, 봉봉이 조금만 더 유명해진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죠? ^^

마지막으로 봉봉이 화이팅!!

※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이벤트 도서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