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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슈퍼 에디션 : 하늘족의 운명 (양장) ㅣ 전사들 슈퍼 에디션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5월
평점 :
전사들 슈퍼에디션
<하늘족의 운명>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16/pimg_7344511823859684.jpg)
하늘족의 운명
기다리던 전사들의 3번째 수퍼에디션 ‘하늘족의 운명’이 출간되었다.
하늘족의 운명은 전사들의 첫 번째 수퍼에디션‘파이어스타의 임무’에서 파이어스타의 도움으로 재건된 하늘족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참고로, 전사들은 숲에 사는 고양이들이 종족을 이루고, 경쟁하며 사는 이야기로 구성되는데, 그 짜임새와 깊이가 엄청난 덕분에 이미 영미문화권에서는 스테디셀러 소설로 유명한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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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포함됩니다~>
하늘족의 지도자 리프스타를 중심으로 재건된 하늘족은 낮에만 하늘족에 속하고 밤에는 두발쟁이(인간)들에게 돌아가는 낮의 전사들을 받아들이면서 더욱 번성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의 온전히 하늘족에 속하지 않은 것 때문에 부지도자 사프클로를 비롯한 하늘족에 온전히 속한 전사들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리프스타는 “하늘족이 살아남으려면 더 깊은 뿌리가 필요하다”는 예언을 받게된다.
한편, 파이어스타를 도와 준적인 있는 떠돌이 고양이들이 하늘족을 찾아와 머무르고, 이들의 도움으로 하늘족은 강력한 쥐 때를 물리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떠돌이 고양이들은 하늘족의 전사로 받아들여지게 되는데, 이 역시 기존 하늘족의 전사들과 갈등을 유발시키게 된다.
이와중에 리프스타는 낮의 전사 중 하나인 빌리스톰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데, 지도자답게 개인적인 감정은 뒤로 하고 하늘족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
어느 날 떠돌이 고양이들이 사실 두발쟁이 마을의 또 다른 고양이 패거리에게 쫓겨나 도움을 청하러 온 것임을 리프스타에게 이야기 하고, 함께 싸워줄 것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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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족은 합심하여 패거리들과 전쟁을 치르고 승리하면서 내부적인 갈등도 해소되고, 리프스타는 뒤러 미뤄두었던 빌리스톰에게 다가가면서 이야기를 마치게 된다.
(책의 말미에는 비교적 짧은 만화도 함께 있어 책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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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을 읽을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에린헌터가 풀어내는 전사들의 방대한 세계관과 디테일한 스토리는 참 매력적이다. 전사들은 고양이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어 자칫 아이들을 위한 소설이 아닌가 싶지만, 우리가 지금 사는 세상에 빗대어 보아도 좋을 만큼 어른들도 충분히 읽어봄직하다.
(자녀와 함께 이 매력을 공유하면서 대화의 장을 열어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전사들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다음 이야기도 얼른 나오길 기대해 본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16/pimg_7344511823859688.jpg)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