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빈티지 페이퍼 토이 프랑스 빈티지 페이퍼 시리즈
셴 편집부 엮음, 이소영 옮김 / 이마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프랑스 빈티지 페이퍼 토이

센 편집부 엮음 이소영 옮김 이마출판사

 

 

남자 아이 일곱살, 아직은 바퀴 달린 자동차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종이접기 좋아하고 만들기를 즐기는 아이여서 엄마는 어릴 적 기억을 되새겨볼 생각으로 이 책을 골라보았는데

역시나 우리 아들 아이도 무척 좋아하는 거 있죠.

책 표지만 보고서도 만들기 책이란 걸 딱 눈치 채더니 목차를 보며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마구마구 고르더라구요.

 

 

 

 

50여종의 만들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요즘 유아들 책 보면 우드락 제품을 사용해서 뚝딱하면 떼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도 많이들 나오던데

그에 비하면 좀 아날로그적이라고 할까요?

대신 단순하지 않고 아주 세밀하답니다.
이런 류의 취미를 갖고 계신 분들에게도 강주하고 싶은 책이예요.

 

 

 

 
 



직접 오려서 풀로 붙이거나 끼워 만들게 되어 있어요.

 

 



어떤 걸 만들까? 아주 꼼꼼하게 살펴보다가 겨우 고른 건..


 

 

 

지프차!!

먼저 잘 오려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부분부분을 여유있게 잘라주면 엄마가 세밀하가 가위질 하는 걸로..

 

 

 

엄마, 아빠가 가위질 하는 동안 아이는 잘라놓은 종이의 점선을 따라 접고 있어요.

분업화가 잘 이뤄지고 있지요.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은 간단하게 텍스트로만 이뤄져 있어서

우리 아이처럼 어린 아이들은 부모님이 함께 해 주셔야 해요.

가위로 잘라서 해야 하기 때문에 엄마아빠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데, 엄마 아빠가 다 해 버리지 말고,

간단하게 바퀴 붙이기 등과 같은 간단하 작업은 아이에게 맡겨주니

완성하고나서 괜히 으쓱해 하기도 했어요.

 

 

 

 



하나 만들고 끝나지 않아요.

계속해서 이것도 만들어보자, 저것도 만들어보자 하는 아이.

그래 오늘은 니가 엄마 말 잘 들어줬으니까 하나 더 하지 뭐!! 이러면서 또 하나 더 만들고..







풀칠없이 요거는 끼워넣기로 완성되는 이 집은 마가린 파란 리본이란 이름만 붙어져있고 설명이 없어서

어떤 곳인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아까 지프차를 만들었을 때 운전석에 군인아저씨가 있었는데

일곱살 아이.. 군인 아저씨 일하고 이제 집에 갔다~~ 하며 이야기를 만드는 거 있죠.

그래서 마가린 파란 리본 집은 군인 아저씨의 집이 되었답니다.^^

 

 

 

 

 

빨간 자동차는 엄마가 잘라주기만 하고 아이 스스로 완성!

만들기 제일 쉬운 페이퍼였거든요.





 

막간을 이용해 마들 우드 밀른 비행기!

앞부분에 클립을 꽂아 무게중심을 세워주고 날려도 된대요.^^

말 그대로 내 손으로 만들어 놀 수 있는 페이퍼 토이이지요.

 

 

 

 

 

 아이를 위해 준비한 책이고 아이가 원해서 만드는데

은근 집중하게 되고 여러가지 생각으로 어지러웠던 머릿속을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도 되더라구요.

 

매일매일 하나씩 만들어나가 봐야겠어요.

다 만들어서 아이랑 멋진 이야기를 꾸며봐도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