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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라 발레
국립발레단 엮음 / 범조사(이루파)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그야말로 발레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선뜻 나서지 못 했던 사람, 발레에 대해서 왕초보인 사람들에게 최고의 입문서가 아닌가 싶다.. 복잡하고 심오해보이기까지하는,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쫓아다니면서 볼 것 같은 발레를, 이 책은 꼭 보아야 할 발레작품의 해설이나, 감상포인트에서부터, 어렵게만 보이는 발레 용어, 발레사에 중요한 인물들, 그리고 사람들이 궁금해할 무대밖의 발레댄서들의 모습까지.. 총체적으로 담아 놓았다.. 발레에 대해서 전혀 문외한인 나도 책을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하다는 느낌을 못 받았고, 이 책을 기획한 사람들이 '독자들이 발레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거리감을 좁힐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불멸의 춤, 불멸의 사랑'이라는 책도 읽어 보았는데, 만약 '불멸의 춤, 불멸의 사랑'을 처음으로 읽었더라면, 푸에테가 뭔지.. 안나 파블로나가 도대체 누군지.. 하고 덮어버렸을 것을, 이 책으로 하여금 얻은 지식이 자양분이 되어 다른 무용서적들을 섭렵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책은 발레에 대해 초짜인 사람들이 기본 지식으로 다지기에는 덧없이 좋은 책이다..
다만, 발레에 대해 너무 넓게 건드리다 보니, 모든 부분이 전체적으로 그냥 훑고만 지나가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수도 있지만, 처음으로 발 딪을때의 깊음이란,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법!! 발레에 대한 친근함과 호기심을 더 하게 하는 이 책으로 다른 서적들로 가지치기 해 나가는 것이 더 옳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