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선생님의 이상한 그림책 꿀밤나무 그림책 18
마이클 갈랜드 그림, 마이클 갈랜드 글 / 은나팔(현암사)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엉뚱한 소재의 이야기 입니다. 

  빨갛게 염색을 하신 조금은 선생님 스럽지 않은 선생님이 두꺼운 책을 팔 옆에 끼고 학교에 담

임 선생님으로 오시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인데요......따분하기만 하던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활

기를 넣어주게 된건 선생님이 들고 오신 책 때문이지요. 이게 그냥 책이 아니라 ....선생님 께서

책을 읽어 주시면 책 속에서 캐릭터 들이 빠져 나와 아이들이 동화 캐릭터들과 하나가 된답니다.  

더 웃긴건 한 스토리를 끝까지 읽지 않으면 그 캐릭터가 책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현실에 남아

있게 되는 겁니다. ㅋㅋㅋㅋㅋ 어찌 어찌한 사고 때문에 아이들이 책을 이리뺏고 저리 뺏고 하느

라 여러 스토리의 부분 부분만 읽어 온통 교실에 동화책에 나오는 캐릭터 들로 가득 차게 되는

데, 책 속으로 다시 들어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것도 너무 웃깁니다. ㅎㅎ그 캐릭터 들이

하나같이 유명한 아이들이라 아이들이 더 좋아하지요.  4살 짜리 우리 꼬마 계속 들고 다니며 읽

어달라고 합니다. 곰 세마리도 나오고...돼지 삼형제도 나오고...험피 덤피도 나오고 하니 더더욱

좋아라 합니다. 책속에 나오는 캐릭터 들을 다 알게 되면 더 재미있어 할겁니다. 이 책에 나오는

캐릭터 들이 나오는 동화책들을 모아놓고 비교해 가며 읽으면 아이가 더 좋아 할겁니다.  마지막

장면에 곰 세마리에 나오는 아기곰이 책 안으로 안 들어가고 숨어있는 장면이 있는데 ....곰의 운

명(?) 이 어떻게 될 건지도 얘기해 보면 더 재미 있습니다. 동물원으로 끌려 간다든지...아니면

책 안의 스토리가 바뀌어 있다든지 하는......아이들의 상상력이 마구 마구 발휘될겁니다. 아주

아주 재미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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