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놀아요! 꿀밤나무 그림책 9
브리기테 베니거 글, 이브 타렛 그림, 유혜자 옮김 / 은나팔(현암사)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세상에는 정말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지요.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하지 않으면 친해지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렷을 적 부터 여러 과정을 통해 직접 간접으로 체험하며 사람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 이해하는 과정이 있어야하지요. 이 책에서는 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나오지만 심각하게 다뤄지지 않아 좋습니다. 또 장애우에 관한 책이라 하면 비 장애우 아이들이 장애우를 친구로 받아들이는 스토리가 일반적인데 반해 이 책은 장애우들이 서로 돕고 살아가는 환경에 비 장애우인 말썽쟁이 리코가 친구로 받아들여지는 신선한 시각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책을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자신들 보다 못하다는 편견을 버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정적인 그림도 예쁘고, 장애를 가진것이 부끄럽거나 슬픈것이 아니라 서로 도우면 아무 불편함이 없다는 메세지가 조용히 담겨있는  아름다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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