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달리다 - 꿈을 향해 떠난 지훈아울의 첫 번째 로드 트립 이야기
양지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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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여행을 꿈꾼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는 행동을 통해서 누군가를 스트레스를 풀고, 누군가는 새로운 다짐을 하고 다시 자신만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국내 여행은 내일로를 통해 비교적 저렴하게 대학생들이 할 수 있지만, 해외 여행의 경우 고비용으로 인해 대학생들은 많은 아르바이트 끝에 해외로 떠나게 된다.

 

 '미국을 달리다'의 저자이신 양지훈씨는 마흔 살의 나이에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꿈이었던 자동차로 미국을 일주한다. 무모해보이는 도전이지만 이것을 해냈고, 그 사이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많은 것을 얻으신 것 같다.

 

 많은 여행 관련 책을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은 흔한 여행책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기존 여행 책의 경우 여행지에 대한 홍보 느낌이 강했다면, 이 책의 경우는 여행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도전'과 같이 우리 마음속에는 있지만 실행하지 못한 일들을 도전해보라고 부드럽게 타이르는 느낌이다.

 

 '도전'에는 큰 결심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모두 버려야만 도전할 수 있는 일들이 있고, 무언가를 포기해야 도전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떄문이다. 사실 결정을 내리고나면 내리기 전에 고민했던 것들이 가볍게 느껴지지만, 도전하기 전에는 고민들이 모두 다 필요있는 고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여러가지 말을 통해 도전하는 것이 내 삶을 더 윤택하고, 나만의 특색이 있는 삶으로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작가님처럼 자동차로 미국을 일주할 수 는 없지만, 내 방식대로 세상을 경험해보고 싶다.

 

 

 # 인생에 있어 언젠가 오는 그날보다는 오늘 이 순간을 어떻게 만들어나가는가가 훨씬 더 중요한 것 아닐까

 

#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막연하게 재미있어 보이는 일은 많지만, 정말 내가 심각하게 해 보고 싶은 일인지 확인해 보는 건 웬만한 노력으로는 얻기 힘들다.

 

# 내가 새로운 길을 떠나지 못했던 이유는 외부 조건이 아닌 내 안의 두려움이었다는 것을. 뭔가 부러운 일을 하는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은 대단하니까. 여건이 되니까. 재능이 있으니까. 하지만 난 펴범하고 여건도 안되니 어쩔 수 없어.'라고 치부하며 만든 두려움의 벽 뒤에 숨어왔다는 것을. 하지만 세상에 대단한 사람은 없다. 대단한 '결심과 실행'만이 있을 뿐이고,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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