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가 있는 라이언 주점
델리아 에프론 지음, 홍성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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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책

 

 

 이 책은 크게 주인공이 3명이다. 도벽이 있는 사람(트레이시), 자신의 성격을 제어하지 못하고 알콜중독에 걸린 사람(라나), 남편의 억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리타). 도벽이 있는 사람과 알콜중독인 사람은 어릴 적 가족에게 받은 충격으로 저런 태도를 가지게 됐고, 어릴 적 부터 친구이다. 도벽이 있는 사람이 웨딩드레스를 훔치고 다이아목걸이를 훔치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이 두 사람은 차를 타고 먼 곳으로 도망치다가 타이어가 펑크나고, 그 곳에서 자존감이 낮은 리타를 만나게 된다.

 

 셋은 같이 동행하다가 사고가 나고, 괴상한 장소를 본다. 그곳에 몰래 들어가보니 사자가 있었다.

 

 이야기의 주요 진행은 사자가 있는 주점에서 전개된다. 리타는 사자를 조련하면서, 라나는 사자에게 이야기 하면서, 트레이시는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리곤 자신이 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직시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한다. 이를 통해 자신이 만든 한계를 극복하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나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이해받으며 극복하고자 하는 용기를 얻는게 아닌가 싶다.

 

 책은 전체적으로 간편하게 읽을 수 있다.

 

 

 

 # 아무리 끔찍한 삶을 산다 해도 널 믿어주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으면 괜찮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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