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책] 일연이 - 짧은글 [큰글자책] 어르신 이야기책 110
이양하 지음, 낙송재 그림 / 지성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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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어르신 이야기책 :: 일연이


얼마전에 '어르신 이야기책'이 나왔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다.

책을 읽으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단 얘기를 예전부터 들었는데

요즘같은 100세 시대에 왜 여태까지 이런 책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을 했었다는.

이런 책이 없던 때에 삼촌이 할머니께 동화책을 사다드렸던 게 생각난다.

할머니도 동화책은 재미가 없으셨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됨.


어르신 이야기책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다고 한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자라던 60~70년 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읽으시기에 공감도 가고 재미도 있을 것 같다.





그림책, 짧은글, 중간글, 긴글 이렇게 4단계로 나눠져있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맞춰서 보여드리면 좋을 듯 싶다.

난 짧은글 책 중에서 <일연이>라는 책을 골랐다.

제목이랑 표지 그림부터 귀여웠음.  






첫 페이지에 나오는 요즘은 잘 쓰지 않는 동무라는 단어,

인공인 일연이의 이름만 들어도 아 이거 옛날 이야기구나 하겠다.






글씨만 읽으면 지루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책 중간중간 그림도 들어가 있다.

글씨도 크고 글도 띄엄띄엄 떨어져 있어서 어르신들이 보시기에 좋을 것 같다.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일연이 하는 행동이 하나하나 다 귀여워 보인다.






우리의 주인공 일연이.

학교에서 선생님이 좀 잘 못하면 뺨을 갈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쩜쩜쩜...

옛날에는 그랬나보다...

지금 같아서는 상상도 못할 일.






일연이의 아빠가 빨리 돌아오시길. 히히

나도 한 번 읽어봤는데 50페이지도 안되는 짧은 글에

중간중간 그림도 있어서 아이들 동화책 만큼이나 금세 읽혔다.

어르신들 보시기 정말 좋을 것 같다.






지금 40권 정도 나와있는데 곧 추가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성사에선 좋은 책이 참 많이 나오는 것 같음.






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을 위한 '어르신 이야기책'.

할머니께 이제 동화책이 아닌 '어르신 이야기책'을 사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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