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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회계와 재무제표 먼저 알고 시작하라
곽상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일반인이 투자에 있어 재무제표를 볼 줄 아는 것도 중요한데
직접 기업을 이끄는 스타트업이라면
재무제표를 알고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 가이드를 줄 책.
저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로 활동중이며
연세대 경제학과,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여
전문직 자격증을 30여 개 소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경제, 재무 상담에 있어 전문가이자 베테랑 경제 강사이다.
아낌없이 말해주고픈 조언을 이 책에
잔뜩 담았으니 설레지 않을 수가 없다 :)
내가 당장 스타트업을 한다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머나먼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그냥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들은 막연히 새로운 아이템과
아이디어에만 관심이 많았지
점점 규모가 커질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저자는 그렇게 초보 스타트업인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주의사항이나 꿀팁을 알려준다
세무조사, 자금철처조사, 정관 설계 등
다소 생소한 용어가 많았는데 찬찬히 읽다보니
이해가 되더라. 꼼꼼하게 설명해준다.
기업의 언어는 회계이다.
기업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회계에 능통하지 못하면
문맹으로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지 않고,
사기와 거짓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기업의 언어,
회계를 잘하여 숫자를 자유자재로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
4장은 꼭 알아야할 세무 상식에 대해서 알려준다.
억울한 세금 돌려받는 법,
세무사 도움 없이 세금 돌려받는 법 등을 보면
기업=재무제표=세금 이니만큼
법과 연결이 안될 수가 없구나 느껴진다.
여기저기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세금을 못내거나
법을 위반하게 될 위험이 많은데
저자는 변호사여서 그런 세심한 부분까지도 챙겨준다.
정부지원 받는 꿀팁이나 유튜버를 위한 세금상식,
윤석열 대통령 이후 향후 세금 정책 전망도
부록으로 준비되어 있으니 끝까지 읽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