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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에게 ㅣ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3
시오노 나나미 지음, 이현진 옮김 / 한길사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같은 여자로서 남자에 대한 생각, 남자들에게 보내는 생각을 보기에는 약간 흥미가 떨어졌다. 하지만, 인생의 저물녘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구경하는 즐거움에 책장을 펼쳤다. 또, 같은 동양인이지만, 보수적인 일본인이 생각하는 남자들에 대한 관점도 궁금했다.
역시 일본 보수파의 전형적인 가치관이 지배적이었으며, 약간은 사치스럽게도 느껴졌지만, 인생을 열심히 가치있는 삶으로 가꾸고 살아온 여인이 쓴 남자에 대한 생각, 남자들에게 보내는 의견들은 참 재미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측면도 있었고, 책을 읽고 나서 남자들을 바라볼 때 문득 문득 떠오르는 작가의 생각이 공감되는 적도 있었다. 멋진 남자가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