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는 무서운 얼굴을 하며 나의 눈을 닫아 버렸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나를 접은 것이다. P는 아마 나의 얼굴, 아니 모니터에서 한 입 먹다만 상태로 떠 있는 그 사과를 보았을 것이다. P는 플러 그마저 뽑으려고 했다. 안 돼! 그러면 안 돼! 그러면 아직 저장하지 않은 너의 언어들이, 사랑의 말들이, 제주도 사진들이 사라진단 말이야. 觉得他不喜欢爱疯笔记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