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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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에게 듣는 인생이야기! 이 책은 지금 고구려를 집필중인 김진명 작가님의 첫에세이다. 책을 펼친순간부터 책을 덮는 순간까지 마음 편히 그리고 진솔하게 읽은 책이였다.


제목부터 느껴지듯이 우린 살면서 여러가지 상황들에 부딪히게 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작가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너무나 유익했다. 그리고 때론 이단아같았다.


우린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듯이 인류의 위대한 유산인 도서관에 가면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책을 읽어야 맞다는 작가의 생각에 동의한다. 그러나 우린 서로를 경쟁하며 한페이지라도 더 남들보다 앞서기위해 책장을 넘기는 소리만 낸다. 독서에 대해서 정의해놓은 글에 나는 크게 공감했다. 인간에게 독서이상의 양식은 없으며, 독서는 정보와 지식을 얻는게 아니라는 말씀. 독서를 통해 시각이 넓어지고 인내심이 키워지며 자아실현이 되고있다는 강한 만족감을 얻는다는 말씀....


책의 초반부터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필력은 대단한 능력이다. 우리는 작가의 말에서 이야기하듯이 내면의 힘을 키워야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이유이기도 하다. 책은 다섯파트로 나뉘어있다. 작가의 경험담, 역사이야기등등 다양한 시선으로 독자를 사로잡았다. 특히나 개인의 사담도 너무 좋았지만 역사속 사건들을 작가입장에서 풀어낸 글들로 너무 좋았다. 내가 알지못했던 진실들을 들을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던것 같다.

함흥차사가 지닌뜻부터 광개토대왕비의 진실, 명성황후가 능욕당했던 일이며 박정희를 암살한 김재규가 남산을 버리고 육본으로 간 이야기까지....


또한 작가의 인터뷰부분에서는 작가의 신념을 들을수 있었다. 김진명 작가의 에세이는 꼭 읽어야할 책이다.



무언가 고백해야 할 것이 있다면 있는 그대로 하는것이 맞다. 다른 어떤 계산도 해서는 안된다. (40P)


인간의 삶에는 여러길이있고 어떤 길에도 다 의미가 있다. 하지만 독서와 사색을 할 시기를 놓치고 난 인생은 어떤 성공을 거둔다해도 아쉽기만 하다. (49P)


내면의 힘은 이와는 전혀 다른 갈래에서 출발한다. 고급차나 명품가방처럼 눈에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가지면 가질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감이 차오르며 삶이 떳떳하고 행복하다. (52P)


내가 쓰는 소설은 메세지가 담겨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쓰는것이다. 그런데 사회란 여러사람들, 서로 다른 조직이 혼재되어 있는곳이다.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있다. 나는 그속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뽑아내서 글로쓴다.

(작가의 인터뷰중)



< 이도서는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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