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사장은 회사를 못 키운다
한상복 지음 / 페이퍼로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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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이 어떻게든 살아남아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기 위해선 사업아이템도  중요하지만 결국관건은 '사람'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내는것은 사람의 수고인거죠. 특히 가용자원이 태부족한 스타드업으로선 일당백의 일을 맡길수 있는 실력자를 원할수밖에 없습니다. (7쪽)

이책은 첫장부터 뼈때리는 이야기로 시작하여,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사장님들이 눈여겨읽고 새겨들어야할 이야기가 가득하다.

결국은 사람이다. 사업은 사장 혼자 잘나서 되는것도 아니고, 훌륭한 사원들만 가득하다고 되는것도 아니다. 조합을 이루어야 하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속담을 잘 나타내주고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특히 사람사이의 의사소통과 선택이 잘못될때마다 안정성을 잃고 흔들리며, 한계에 이르면 여지없이 좌초되고 만다는 점이다. 기업이 잘되려면 '소통'이 잘되어야한다. CEO란 과연뭘까?를 많이 생각하게 됐다. CEO는 많은걸 담아내는 사람이어야한다. 내가 이회사의 주인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들어야한다 라는 꼰대주의 CEO는 회사가 망하는 지름길을 초고속으로 달려가고있는것이다. '겸손'이 출발점이 되어야하며, 사업에 있어서는 미덕이 아닌 필수소양이다.

이책은 '회사에서 가장큰문제는 사장이다'라고 소리치고있다. 좋은예와 잘못된예를 두루 갖추어 예시를 들어주고있으며, 이책은 우왕좌왕 하는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CEO들이 새겨서 읽었으면 하는책이다.

나도 직장을 오래다녀보니, 별의별 오너들을 다 만나기도한다. 외로움을 못견디는사람, 누가사장인지 직원인지 구분못하는사람, 자기만 봐달라는사람, 소통이 안되는 독불장군스타일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 내가 CEO이니 내맘대로 하는곳은 독재지 직장이 아닌것같다.   

책에서 회사의 경영을 타잔의 줄타기로 비유한 내용이 있었는데 영화속 줄타기는 다시찍으면 그만이지만 회사경영은 그렇지 않다. 현실밀림은 영화처럼 멋들어지지않고 야수들(경쟁자)은 포악하고 대자연(시장)은 잔인하기 짝이없다. 우리도 자신감 넘치는 '능숙한 타잔'이 많이 나타나 화려한 줄타기 기술을 보였으면 좋겠다.

회사란 동료들과 즐거운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야 행복한 직장이 아닐까한다.

CEO,예비창업자,스타트업을 시작하신 사장님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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