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나, 꿈 하나
박중장 지음 / 보름달데이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분홍색표지에 꽃잎이 떨어지는 사랑가득한 시집!!

달달한 글들로 가득 차 있을것 같은 시집

그러나 수줍어하는 사람의 사랑고백이 절절하다.

 

다 필요없고 그 사람이 전부라고 외치는 소리

그사람과 함께라면 뭐든지 내어줄수 있는~

그런 고백들이 이 시집에 담겨있다.

 

남자의 고백은 꾸밈이 없고 담백하다.

그녀를 향한 나의 진심을 봐달라고 외치듯이~

 

특히나 대화체시들은 새로웠다. 물어보고 대답하는 시는 작가의 본심이 아닐까한다.

 

<그녀를 그리며>

한분에 봐도 알아요

그대 마음이 얼마나 따듯한지를요

밝은 미소 머금고 나를 바라보던 그대 눈에

따스함이 가득 어려 있었거든요

 

나 오늘,

그대의 그 따뜻한 눈망울을 그리며 보낼래요

그렇게 오늘 하루 따뜻할래요

오늘 처음 본, 다시는 못 볼지 모르는

아침햇살 같던 그녀를 생각하며....

 

저물어 가는 봄날 감성가득한 시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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