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
우와노 소라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7편의 단편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짤막한 구성인데도 훌륭하다. 각 소설마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탄탄하고, 감동적이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

'당신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5번 남았습니다.'

'당신이 수업에 나갈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1만 6213번 남았습니다.'

'당신에게 불행이 찾아올 횟수는 앞으로 7번 남았습니다.'

'당신이 거짓말을 들을 횟수는 앞으로 122만7734번 남았습니다. '

'당신이 놀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9241번 남았습니다.'

'당신이 살수 있는 날은 앞으로 7000일 남았습니다.

 

내 인생에 느닷없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부정하고 싶지만 그 문장이 나온 행동을 한다면 하나씩 숫자가 줄어드는것을 본다면 그냥 넘길순 없을 것이다.

나처럼 소심쟁이는 더 크게 와 닿을 것이다. 나에게 어머니의 집밥이 상징하는 건 나에게 우주며,희망이며, 생명이며, 나이다.

하지만 지금은 엄마의 집밥을 그리워야만 한다. 내나이 26살에 돌아가신 어머니~ 세월이 흘러 내가 엄마가 됐지만 내 그리운 엄마의 맛있는 밥을 먹을수 없는건 같이 할수 없고 그리워만 해야한다는 것이다. ㅠㅠㅠㅠ

책을 다 읽고 느낀 감정은 그때그때 감정을 미루지 말고,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자이다.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해주는 이야기 ~ 이 글들이 소설이고 픽션이였느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엄마의 집밥도 내가 살수 있는 날수도 숫자로 명시되어 내 눈앞에서 카운트다운 된다면 음.........

끔찍할수도 아니면 더 소중히 그 시간을 보낼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또한 눈물샘을 자극할정도는 아니 였지만 감동이 있는 글들이였다.

내 소중한 사람들이 있을때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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