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
반기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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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후위기라고 많이 말이 나온 뒤로 기후와 환경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우리도 우리지만 다음 세대들을 위해 기후를 잘 아는 게 중요할 것 같아 구매했는데 십대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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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이 날씨시장으로 간 까닭은? - 날씨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
반기성 지음 / 플래닛미디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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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각한 기상이변을 만들어내고 있다. 작년 여름 이상기상으로 배추 한 포기에 16,000원씩 올라가더니 겨울에는 내내 너무 추워 꼼짝도 못했다.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라니냐, 극지방의 해빙으로 이런 혹한과 폭설이 발생한단다. 당장 난방비만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오르다 보니 허리가 휘청거린다고 말한다. 개인에게도 날씨는 엄청난 영향을 줄진대 기업에야 더할 것이다.

이럴 때 ‘워렌버핏이 날씨시장으로 간 까닭은’이 나왔다. 우선 제목이 눈을 끌었다. 책을 들춰 읽어나가면서 흠뻑 빠져들었다. 알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다 들어 있었다. 왜 추위가 오고 홍수가 내리고, 날씨가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특히 경제에 영향을 주는 날씨는 너무나 흥미로왔다. 저자 말처럼 기상이 단순한 생활 날씨 정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으로 형성된다는 이야기도 공감이 갔다. 저자 말처럼 날씨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전문적인 날씨통이었던 필자가 경제서적을 썼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가 뛰어났고 이것을 쉽고 재미있게 많은 예를 들어가며 전개해간다. 전체적인 내용 중 4부가 가장 좋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져올 미래 기상산업에 포커스를 맞추어 전개해 나갔는데 새로운 경제 트랜드와 탄소정책, 녹색정책등 많은 도움을 얻었던 파트였다. 저자 말처럼 이젠 기상이변 대응을 경영의 한 축으로 인식해야 하는 시대다. 심화되고 있는 기상이변을 새로운 사업기회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말에 동의하는 것은 기후변화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독자 눈높이에 맞춘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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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바꾼 어메이징 세계사 - 날씨는 인류의 역사를 만들고 지배한다 KODEF 안보총서 33
반기성 지음 / 플래닛미디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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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지만 항상 궁금했던 것이 있었다. 영화 ‘2012’를 볼 때도, ‘투머로우’를 볼 때도 마찬가지였다. 날씨가 인류의 역사를 만들고 바꾼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였다.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 ‘어메이징 세계사’를 읽었다. 저자는 기상학을 전공하고 30년을 공군기상부대의 예보관으로 근무한 날씨의 전문가란다. 도저히 군인이었던 사람의 필치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구성이나 필력이나 글의 깔끔함이 넘 마음에 들었다. 첫 장부터 푹 빠져 들었다.

몇 달 전 미드 영화로 ‘스파르타쿠스’가 방영된 적이 있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은 밤늦게까지 스파르타쿠스를 보느라 밤잠을 설쳤다. 그런데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이 날씨 때문이었단다. 저자의 날씨 해설과 전개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단순히 아내의 죽음 때문에 반란을 일으켰다는 설정이 왠지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말이다.

특히 흥미가 있었던 것으로는 ‘영어는 어떻게 세계 공용어가 되었을까?’와 ‘바람을 부르고 승리의 불을 지펴라, 적벽대전’, ‘역사의 큰 자랑, 귀주대첩’ ‘미래의 또 다른 기상 무기, 기상 인공 변조 기술’ 등이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저자의 말처럼 인간의 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류는 자연 앞에 무기력한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올 여름 전 세계를 강타한 폭염, 홍수, 지진 앞에 우리는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에 지나지 않는가? 거대한 인류의 역사를 움직이는 팩터 중의 하나가 날씨와 기후라는 저자의 의견에 빠져 들어갔다. 동생과 조카들에게 한 권씩 사주기 위해 주문을 하기 위해 들어왔다가 서평을 쓴다. 모처럼 재미있고 드라마틱하면서도 유익한 책을 만나는 즐거움이 너무 좋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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