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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애쓰고 싶지 않은 마음
인썸 지음 / 그윽 / 2023년 9월
평점 :
< 더는 애쓰고 싶지 않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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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행복해도 된다. 그만 슬퍼해라’
내가 뭐라고 그 사람의 상처를, 그 사람의 슬픔을 어떻게 해보려고 했을까. 당신이 뭐라고 내 상처를 내 슬픔을 단정 지었을까. 간과했다. 슬픔도 상처도 모두 그 사람의 것이라는 것을, 전부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간과했다. 곁에 누가 있떠라도 각자의 감정은 결국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었다.
2.이해가 되어서 이해했던 게 아니다. 네가 그렇다고 하니, 그래도 되는 것이었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 믿음이 되는 것이다. 하여 내가 행복해할수록 너는 미안했을 것이다. 혹여 진심이 아니었다면 더욱 그랬을 것이다.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3.시간은 멈췄고, 시계는 움직인다. 마음은 멈췄고, 생각은 움직인다. 모두 다른 것이지만 모두 같은 형식의 사고가 이뤄진다. 이럴 땐 누군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텐데, 나는 그런 사람이 없기에 기억으로부터 매번 위태롭다. 마음이라는 것 필요 없이, 술 한 잔 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생각해 보니 그게 너와 나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4.미워한다고 해서 비단 그게 미움이기만 했을까. 마음은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한참을 밉다가도 순간 보고 싶어서, 한참을 무시하고 순간에 집착한다. 내내 반짝이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고, 잠깐 반짝이는 것은 소중하고 특별한 것이다. 아름다운 것을 소중히 여기고, 소중한 것은 아름답게 여겨야 한다.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 기억하고 사는 사람들만 마음 아픈 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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