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힘들 때 그림책에게 배웁니다 - 힘든 육아 감정과 고민을 해결해 준 그림책 이야기,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김주현 지음 / 글담출판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 여는 글에 쓰여 있는 것처럼

육아의 무림엔 고수가 너무 많고

서툰 엄마에겐 너무 똑 부러지는

잘난 엄마들은 많이 버겁다.

 

얼마전 백희나 작가님이 한 프로에 나와

이야기 하는 걸 들었다.

아이와어른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을

쓰고 싶으셨다고. 육아는 힘이든데

그림책을 읽는 순간마저 육아의 연장이 되지

않길 바라셨다고.

 

아이를 기른다는 건 매 순간 힘들다.

힘들다는 건 잘 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더 그렇다.

잘 하고 싶은데 방법은 모르겠고

다른 엄마들에게 물으면 해답은 다 다른데

정답은 또 없는 이상한 관문들이 많았다.

 

그럴 때 이 책이 지친

엄마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림책이 가진 위대한 힘을

아는 엄마들은 꼭 한번 리스트업을 위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추천한다.

 

 

 

 

엄마로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작가의

글에서 한번, 그리고 추천해 주신 그림책에서

두번 위로 받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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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복숭아 - 그렇게 엄마는 너를 만났어
유혜율 지음, 이고은 그림 / 후즈갓마이테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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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복숭아>>  -그렇게 엄마는 너를 만났어

글 유혜율/ 그림 이고은

 

 

 

 

이 책에서 엄마는
복숭아를 가득 담아 오래된 숲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다리가 덜덜 떨리게 무섭고
울고싶은 순간에도
용기내서 열심히.

그리고는 오래된 숲에서
샘물과 꿀과 보석같은 너를
만나게 될거에요

 

책속에서 엄마는
숲에서 만나게 된 다른 엄마들에게
복숭아를 나누듯 두려움도 나누고
어려움도 나누며 함께 엄마가 되기로 합니다

엄마가 되는 건, 아주
용기로워 지는 일인 것 같아요

 


면허를 막 딴 초보가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것처럼 두렵고 무섭고 겁나고.

그런 엄마를 다독이며 키워내는건
다름아닌 아기
그리고 늘 힘이되는 같은 엄마들.

이책은 모든 엄마들에게
여름의 복숭아처럼 반가운 선물이
될 거라 믿어요

 

 

그리고 언젠가, 곧
나를 어떻게 낳았어?
라고 묻는 너에게 대답으로 줄
선물같은 이야기이가 될 것 같아요.

 

 

앞 뒤로 아기의 사진을 붙일 수 있어

아기에게 태교일기와 함께 정말 행복한 선물이

되어 줄 것 같아요. 이 부분 때문에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그림책이 되는 듯 하고 받는 아기도

이 이야기가 나와 엄마의 이야기라고 생각되게 할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엄마인
엄마가 될
엄마가 되길 원하는 어른과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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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복숭아 - 그렇게 엄마는 너를 만났어
유혜율 지음, 이고은 그림 / 후즈갓마이테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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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겐 용기를 아이에겐 사랑을 심어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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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낮잠 자는 동안에
나오미 다니스 지음, 박정화 그림, 김세실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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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진짜 예쁜 그림책을 만났다

함께 오는 손주의 응원카드도 너무 귀엽다.

책을 읽고 아이와함께 할아버지에게

카드를 써보자는 취지인데

이보다 더한 독후활동이 있을까?

 

 


이 책은 <모두 다 싫어> 의 작가
나오미 다니스의 또 다른 그림책.
그림책에는 작가의 한계가 없다는걸
이렇게 다른 형태의 책을 만나고 나니
알 것 같다.

 

 


이책은 길버트가 낮잠을 자는 할아버지를
벌레로부터 지키기위한 여름 한 낮의 이야기이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등장하는 모든 이야기는
늘 더 묵직하고 따뜻하다. 그런데 이번엔
그런 따뜻함을 아이 길버트에게 느낄 수 있다.
사랑받으며 자란 아이는 어디서든 티가 나고 빛이난다.
길버트는 분명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
그러니 이런 순수한 마음으로 위로할 줄 아는거겠지.

얼마전 할머니를 여읜 할아버지를 벌레와 슬픔으로
부터 지켜내기위한 그 순수한 마음이 그림만큼
참 예쁘다.

 

 


 

할머니할아버지 손에 자라

나 또한 일찍 할머니와 이별했다.
누군가를 잃어본 사람은 그 마음을 안다.
삶은 계속 살아지고

시간은 계속가고 웃을일이 울 일이 생기고
과거의 기억과는 상관없이 또 살아지지만
문득 문득 코끝이 찡 해질만큼 그리워지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그럴때 이런 아이의 뜬금없는 행동들이
깊이 위로가 되어질 때가 있다.

 

이 책이 도착하던날

나는 품에 아기를 안고
젖을 먹이고 있었고

옆에서 나의 엄마가 이 책을 읽어주었다.
말하지 않았지만

우린 떠난 할머니와 계신 할아버지 생각에
더 먹먹해 졌던 것 같다.

 

 

 

나는 이책의 이 페이지가 참 좋다.
창 밖에서 길버트는 수박을 자르는 엄마를 본다.
길버트 엄마의 표정을 보곤 나는 눈물이났다
그림책의 디테일은 이런게 아닐까.
죽음이후의 삶은 진행되고 살아지지만
그리움은 여전하고 그 그리움을 발판삼아
또 삶을 살아가는 거겠지.

 

우리 아가가 자라면 꼭 이책을 읽어줘야지
그리고 너의 할머니의 할머니가 할아버지가
너의 할머니가 너의 엄마가 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도 이야기 해주어야지.

 

아이와함께 이번여름방학에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갈 예정이라면

정말 적극추천! 별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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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낮잠 자는 동안에
나오미 다니스 지음, 박정화 그림, 김세실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누군가를 잃어본 사람은 다른 사람을 따뜻하게 위로할 줄도 알게되요. 그 마음이 어떤지 짐작을 할 수 있으니까요. 어린 손자의 유쾌하고 순수한 행동에 할아버지도 엄마도 위로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이 책은 아이에게도 그리고 함께 읽는 엄마아빠에게도 좋은 시간을 선물해 줄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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