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입니다.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인생최대의 교훈
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권오갑 옮김 / 을유문화사 / 2001년 2월

같은 을유문화사이지만...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누렇게 냄새나는 1989년에 나온 책이군요. 전 이 책을 5년쯤 전에 아버지가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 중에 가장 소중히 하는 책이 되었구요^^ 약간은 옛날 사람들이 생각했을 법한 그런 사상?이 풍겨져 나오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히 담긴 충고가 느껴집니다. 이 책을 시간 날때마다 읽고 읽고 또 읽었지만.. 아직까지 다시 읽어보면 '나도 이 충고를 따라서....' 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별루예요..

VISUAL C++ 6 21일 완성
STEVEN HOLZNER / 삼각형프레스 / 1998년 10월

전 이거 제목 봤으면 사지 않았을 겁니다. 그냥 비쥬얼 C++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에 한국에 계신 아버지께 부탁해서 아무거나 몇권 사 달라고 했더니 그 중에 들어 있더군요. 21일 만에 완성한다기에 군침이 돌아 열심히 해 보려고 했죠. 그런데 안 되더군요.

수준은 완전히 초보자를 위한 것인것으로 짐작은 갔지만 21일만에 완성 하려고 해서 그런지 아니면 중급자를 대상으로 초보용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중간중간에 설명도 없이 넘어 가거나 처음 보는 용어가 막 튀어 나옵니다. 연습문제에서도 1일째 연습문제를 못 풀어서 2일째로 넘어 갔는데 거기에거 가르쳐 주더군요..-_-;; 광범위하게... 21일 완성 ..몇일 완성...하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말 21일만에 완성한다면 누가 프로그래밍 못 하겠습니까? 3년완성 이런것이라면 몰라도 ...

말 그대로 입문이다..

체스강좌입문
이상범 지음 / 전원문화사 / 1996년 3월

내가 한자에 약해서 그런가보다. 입문이라는 말을 못 알아 들었나보다. 상당히 기초적인 내용이 들어있다. 뒷쪽에 있는 연습문제들은 약간의 흥미를 유발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체스를 처음 접해보는 분들이 읽으면 체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게 되는 정도이다. 그렇지만 제목에서 볼수있드시 강좌다....

체스에 관심 없는 분들이 본다면 상당히 지루한 내용이다. 학교에서 체스를 모르는 친구에게 읽어 보라고 빌려 줬더니 첫장 넘기자마자 너무 어렵다고 도로 나한테 줘 버린다. 체스에 관심이 많지만 주위에 가르쳐 줄 사람이 없으신 분들은 사보자....

굿!굿!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ㅣ 갈릴레오 총서 3
사이먼 싱 지음, 박병철 옮김 / 영림카디널 / 2003년 2월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한번 쯤 들어 봤을거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솔직히 제목만 가지고는 별로 내용이 없을 것 같았다. 단순한 정리 하나 가지고 내용있는 책 한권을 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처음에 이 책을 산 목적은 와일즈가 페르마의 정리에 대한 증명이 있을 줄 알고 한번 이해해 보려고 샀다. 하지만 와일즈의 증명은 없었다. 그건 너무 어려워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엔 불가능하다고 했던가... 하지만 대신에 더 많은 .... 생각지 않은걸 얻었다. 페르마의 정리와는 그렇게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많은 수학역사와 많은 위대한 수학자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수가 있었다.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가우스, 인도의....누구더라... 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그것들이 나의 앎에 대한 욕구? 그걸 넘치도록 충족시켜 주었다. 읽어보자~ 사람들 앞에서 숫자퍼즐이 풀릴수 있는 배열인지 풀릴수 없는 배열인지 알아보는 방법을 자랑스럽게 설명하고(난 그러고 있다..ㅡㅡ;;) 친화수가... 군거성수가 뭔지 설명한다... 얼마나 유식해 보일까....? ㅋㅋㅋ

11불의 가격에 엄청난 정보를 담고 있다... 수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책일듯 싶다.

그저 하급 개그시리즈 모아 놓은 느낌...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유머기법 7가지
김진배 지음 / 뜨인돌 / 1997년 10월

원래 유머감각이 없던 나였기에 이걸 읽고 그럭저럭 보통에 버금가는 유머감각을 기를수 있으리라 기다렸었다. 그리고 책이 배달되자 마자 계속 읽어서 40분쯤 지난 지금 177쪽을 읽고 있다. 지금까지 읽으면서 얻은게 뭔지... 아무런 내용이 없다.

옛날에 유행하던 개그들(많이 나오는게 YS시리즈) 모아 놓은것 그 뿐인것 같다.. 아! 개그 뒤에 그 개그를 풀이해 놓음 으로서 저자가 유머의 기법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한것 같은데 재미없는 개그를 더 재미없게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처음에 나오는 건... 다들 알고 있는 유머의 중요성. 그리고 마음가짐? 정말 비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