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아버지의 애인
시오미 치루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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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설가공 x 가정부수. 생각보다 순애물이고, 고전적인 느낌의 작화가 매력있었어요. 수가 공보다 몸이 좋고 키가 큽니다. 공을 안아들 수 있을 정도. 어깨부터 등, 엉덩이, 다리에 이르기까지 뒤태 근육 묘사가 아주 bb 그렇다고 공이 비실한 몸까지는 아니고 보통입니다. 그냥 수가 몸이 너무 좋은 것 뿐ㅋㅋㅋ

공이 다정하긴 한데 진심이 된 건 수가 처음이라 돌고돌아 이어지네요~ 수가 몸만의 관계라고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은 ㅠㅠ 4년 전에 수가 고백했을 때 "나도"라고 한 마디만 했어도 좀더 빨리 애인 사이가 되어 러브러브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무사히 이어져서 다행이었습니다. 후속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개취로 공이든 수든 애 딸린 유부남이 나오는 건 안 좋아하지만 이 작품은 괜찮았어요! 공 아들이 하드캐리ㅋㅋㅋ 아빠와 가정부 사이를 다소 충격적인 형태로(정사후 흔적..) 알게 되는데도 잘 수용해줍니다. 심지어 공이 수한테 고백하도록 결심하게 해주고, 둘만의 여행을 갈 수 있게까지...! 그렇다고 과하진 않고, 적절하게 등 떠밀어주는 균형잡힌 역할이라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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