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재혼으로 형제가 된 두 사람. 형인 공을 짝사랑해서 술에 취해 잠든 공에게 키스하다 딱 걸린 동생수. 그런데 놀랍게도 공은 흔쾌히 받아들이고 그대로 수랑 해버림 ㄷㄷ 아니 수가 꼬맹이 시절부터 봐왔으면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뭐지? 공 성격이 정말 특이하네요. 생각이 없다고 해야하나, 머릿속이 꽃밭입니다. 머리를 치면 깡 소리가 날 것만 같은 가벼움. 형제인 것도 남자인 것도 뭐가 문제인지조차 모르겠다는 모럴리스함. 수는 시리어스+애절물을 찍고 있는데 공을 보면 장르가 달라짐. 그건 그렇고... 학교에서는 선생+학생들한테, 집에서는 부모님한테 들킬지도 모르는데 거리낌 없이 잘도 하네요 ㄷㄷㄷ 심지어 공인커플이 되고나서 주변인들 반응도 긍정적이라 현실감이 없습니다. 아예 판타지 배경이면 모를까, 현대 배경인데 이래도 되나..(..)